밤이 되면 배가 고파질 때가 많다. 저녁을 조금 먹으면 일찍 배가 고프고, 늦게 먹으면 배가 늦게 고플 차이가 있을뿐 배가 고픈건 마찬가지다. 야식을 먹기 위해 배달앱을 뒤져보기도 하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괜찮은 메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마 대부분 경험해봤을 에피소드일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영양학적으로 밤에 먹어도 나쁘지 않을 야식을 정리해봤다.
야식은 건강을 생각하면 먹지 않는게 최선이다. 그러나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야식으로 먹기 괜찮은 음식이 되려면 우선 소화가 잘 되어야 한다. 야식이란게 먹고 나서 잠들기까지 시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름기가 많거나 고열량 음식은 소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수분이 너무 많은 것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당을 빨리 올리나 허기가 빨리지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 많은 음식이 더 낫다.
아몬드는 탄수화물 함량은 낮은 반면 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높고 위에 주는 부담이 덜해서 야식에 적합하다. 식이섬유도 많고 비타민도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단, 견과류다보니 많이 먹으면 칼로리가 과다 섭취될 수 있어 적정량(일일 기준 30g)을 먹어야 한다.
칼로리가 낮고 배고픔을 줄여주는 단백질이 주 영양소라 포만감이 오래간다.
비타민C가 많고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야식에 적합하다. 다음 날 쾌변도 가능하다. 주의점은 우유와 상성이 좋지 않음으로 우유와는 같이 먹지 않는게 좋다.
오리고기는 다른 고기와 다르게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오리고기의 불포화 지방 함량은 돼지고기의 두 배, 닭고기의 다섯 배에 가깝다. 불포화 지방은 포화 지방에 비해 콜레스테롤로의 전환 비율이 낮아서 포화 지방보다는 건강한 지방으로 평가 받는다. 단, 그럼에도 지방은 지방이기에 너무 많이 먹으면 곤란하다. 고기에 기름이 많아 뒤처리가 까다롭다는 것도 오리고기의 단점이다.
야식으로 면을 먹고 싶다면 메밀이 적합하다. 메밀은 밀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이다(단, 시중의 메밀 제품에 적지 않은 밀가루가 섞여 있다는게 함정이긴 하다). 고명이나 부재료 없이 가쓰오부시 국물로 먹으면 라면에 비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막국수 스타일의 메밀면은 칼로리가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완전 식품으로도 불리우는 두부다. 두부는 사실 아침에 먹든, 점심에 먹든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이다. 소화 흡수율이 높고 동시에 단백질 함량도 높아 야식으로 적합하다. 그러나 야식으로 두부 하나만 먹기에는 다소 어색하다는게 함정...
그릭요거트는 요거트의 한 종류로 그릭(Greek) 지역, 즉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먹던 요거트를 의미한다. 2006년 미국의 한 잡지에서 선정한 5대 슈퍼푸드 중 하나에 들면서 장수의 비결로 유명해졌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질감이 단단하고 원유의 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함유량이 배 이상 높다는 특징이 있다. 포만감과 단백질 섭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야식으로 적합한 음식이다.
블루베리는 노화방지, 치매예방이나 면역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와 칼슘, 철, 망간 등이 풍부하다.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나 당이 높지 않아 야식으로 과일이 끌린다면 블루베리는 좋은 선택지가 된다.
포만감을 충분히 주는 음식으로 유명한 바나나다. 등산 갈 때도 유용한 음식인데 야식으로도 적합하다. 바나나는 소화가 잘되고 숙면을 유도하는 성분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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