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어른보다 미뢰가 더 발달해서 미각에 예민한 편이다.
어른들 입에는 별로 안 느껴지는 맛과 향도 아기 입에는 강하게 느껴질수 있다. 특히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아이들은 어른보다 클수 있다. 이 차이를 부모는 알고 있어야한다.
엄마는 아기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어떻게 한 입이라도 더 먹이려하고, 아기는 안 먹으려하고 매번 밥 먹을 때 마다 식탁 위에서는 전쟁아닌 전쟁이 벌어진다. 그러나 너무 그렇게 힘 뺄 필요 없다.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않는게 좋다. 억지로 먹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 너무나도 크다.
아이가 안 먹겠다고 하면 일단 음식을 치우고 배고플 때 다시 먹자라고 이야기하는게 좋다. 음식을 가지고 협박하는 것도 해서는 안될 일이다. 오늘은 오은영의 연수를 들으면서 아이의 식습관 지도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원인 - 부모의 먹는 것에 대한 지나친 강요
해결책
- 아이가 얼마를 먹든, 얼마를 남기든 상관하지 말고 지켜보기(ex. 먹고싶은만큼 먹으렴)
원인 - 식사 시간이 불규칙함(배고픈 상태에서 먹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됨)
해결책
-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게 하기
- 간식의 양을 줄이기
- 식사량 일정하게 유지하기
- 부모의 식습관 점검하기
- ADHD문제 여부 확인하기(충동조절의 문제일수 있음)
- 정말 비만인지 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 음식 먹는 것을 제한하지 말고 운동 습관 바꿔보기
- 성장기 아이라면 식단 조절보다는 운동에 신경쓰기
- 가족 모두 생활스타일을 바꿔보기
- 음식으로 보상하지 않기
- 심심할 때 먹는 습관 없애기
- 밥 그릇의 크기 줄이기
- TV나 컴퓨터 사용 시간 줄이기
-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조절 방법을 가르쳐야 함
- 갑자기 금지하면 역효과가 날수 있어 신중해야 함
- 조리법 조금씩 바꾸기(튀기거나 볶는 것에서 찌거나 삶는 것으로)
- 대체식품 주기(탄산음료보다는 우유, 아이스크림보다는 요구르트, 인스턴트 햄버거 대신 수제 햄버거 등)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봐야한다.
아이 입장에서 익숙한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 음식의 냄새와 모양이 이상하면 쉽게 손이 안 갈수있다. 낯선 것에 대한 경계심과 거부감 때문이다. 따라서 편식은 어른이 되면 자연적으로 나아지는 경우가 꽤 많다. 아마 어렸을 때 못 먹던 것도 자연히 나이가 들면서 먹게된게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어렸을때 아이를 강압적으로 대하면 아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 따라서 억지로 아이의 입을 벌리게해서 떠먹이는건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이는 아이 입장에서는 폭력과 다름 없는 일이다. 편식을 없애려다가 정서적인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해결책
-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에 익숙해질수 있게 조금씩 노출시키기
- 싫어하는 음식과 친해질수 있는 기회 주기(냄새만 맡게 하기, 혀에 살짝 대보기, 귀퉁이만 살짝 떼서 먹어보기 등)
- 이후 한 숟가락만 먹어보기 등으로 차분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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