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총 23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을 시작으로 2023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까지 자연과 생태계 보호,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을 설립 후 국립공원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은 산책로나 표지판 등 안내문이 다른 산에 비해 매우 잘 갖춰진 편이다. 직원들이 순찰도 자주 돌며 파손된 시설들의 보수도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비교적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지만 산세가 워낙 험한 곳들이 많아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고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립공원을 정리해 본다. 자료 출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이다.
북한산은 수도권에 있는 유일한 국립공원으로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곳이다(2022년 기준 670만 명 방문함).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설악산은 국립공원 중 가장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만큼 연간 200만 명 내외의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설악산의 특징은 방문객 수 대비 사고 비율이 높다는 점인데 이는 설악산이 국립공원 중 가장 험하고 산행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코스별 난이도 < 설악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knps.or.kr)
코스별난이도 < 설악산국립공원 < 국립공원탐방 <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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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수는 북한산이 1등이었지만, 사망자수는 설악산이 가장 많았다. 설악산이 높고 험준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심각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한산도 꽤나 험한 산이고 방문객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사망자 수 2위를 차지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산악형 국립공원 중 면적이 가장 넓으며, 북한산에 이어 방문객 수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많았다.
사고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은 덕유산과 설악산, 지리산이 높은 편이었다. 확실히 해발고도가 높고, 산이 넓고, 험준한 산들의 사고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높았다. 덕유산은 케이블카가 있어 정상에 올라가기 가장 쉬운 국립공원이기도 하지만, 한라, 지리, 설악에 이어 남한에서 4번 째로 높은 산이기 때문에 걸어 올라가기에는 절대 만만한 산이 아니다.
국립공원 사망자 발생 시 사인은 심장마비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사가 3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무리한 산행은 삼가야 하고 음주로 인한 실족을 조심해야 하며, 안전장치 없는 암벽 등반, 수준에 맞지 않는 위험한 코스 등산을 삼가야 한다.
최근 국립공원 야영장 사고가 늘고 있어서 캠핑장에서의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산행 전, 특히 높고 험한 산을 산행하기 전에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정형외과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전문의와 상의해서 산행을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등산 중 음주는 절대 금지이다.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의 등산객까지 위험으로 몰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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