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위례 스타필드 - 상까스 돈까스 후기(메뉴, 맛, 가격)

생활

by Path Follower 2023. 9. 18.

본문

반응형

위례로 이사 간 지인을 만나러 위례신도시에 놀러 갔다. 지인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위례 스타필드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었다. 위례 스타필드 4층에는 스타필드의 식당가 브랜드인 '잇토피아'가 들어와 있었다. 4층에는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었다. 우리는 아들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돈까스를 먹기로 하고 위례 스타필드의 돈까스 가게인 상까스에 들어갔다.

 

 

주말 웨이팅

상까스를 방문한 날은 토요일 늦은 점심이었다. 우리 앞에 한 팀이 대기 중이었다. 이상한 점은 손님이 기다리는 와중에도 식당 좌석의 절반은 운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관리 인원이 부족해서인지 좌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았다. 아쉬웠지만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 앞에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갔는지 한 팀이 빠지고 우리 차례가 오기까지 20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배가 고플 대로 고파진 아들은 돈까스를 달라며 소리치고 난리를 부려서 엄마와 스타필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와야 했다. 

위례 스타필드 상까스 매장 모습

 

 

상까스 - 등심까스 정식

우리는 등심 2인분을 주문했다. 어린이용 돈까스를 팔고 있었지만, 아내가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와 같이 먹기로 했다. 상까스의 특징은 돈까스 단품은 팔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모든 메뉴가 우동과 함께 차려진 '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덕분에 가격은 조금 더 비쌌지만(등심까스 정식 - 15,900원), 결과적으로 양은 엄청 많아서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러 좋았다(결국 저녁 때까지 배가 안 고파서 저녁을 먹지 않았다).

 

위례 스타필드 상까스 메뉴판

 

 

등심까스 정식은 돈까스 10조각, 미니우동, 양배추 샐러드, 밥, 밑반찬, 소금과 와사비로 구성되어 있었다. 위에서 말했지만 양은 정말 많았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도 좋았다. 돈까스는 바로 튀겨서 뜨거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튀겨져 있었다. 튀김옷은 거칠지 않고 부드러웠고 고기도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았다. 양배추 샐러드의 양도 많았고 우동면의 양도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와사비는 매운 와사비가 아니어서 돈까스와 더 잘 어울리는 듯했다. 밑반찬은 셀프로 원하는 만큼 더 먹을 수 있었다.

위례 스타필드 상까스 - 등심까스 정식(15,900원)

 

돈까스를 매우 좋아하는 35개월 아들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엄마는 거의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돈까스를 달라고 졸라댔다. 아마 엄마보다 돈까스를 더 많이 먹었을 것이다. 아빠와 달리 느끼함에 취약한 엄마는 결국 돈까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맛있고 재밌는 위례 나들이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