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 전압이 낮습니다」 해결 방법(ft. 아반떼 CN7 스마트키 배터리 교환 방법)

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했다.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리려는데 계기판에 "스마트키 배터리 전압이 낮습니다"라는 경고 알람이 뜬 것이다. 자동차에 경고 알람이 뜨면 언제나 무서워지기 마련이다. 이번에도 잠깐 등골이 서늘해졌다. 최근 스마트키 작동이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 문제 때문인 것 같았다.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키 배터리 전압이 낮습니다"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을 정리해 본다.

 

 

스마트키 배터리 전압이 낮습니다 - 문제 원인

자동차 계기판에 스마트키 배터리 전압이 낮다는 알람이 뜨는 원인은 자동차 스마트키의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키 사용 빈도나 사용 환경에 따라 스마트키 배터리 수명은 달라지지만, 통상적으로 자동차 스마트키 배터리의 수명은 1 ~ 2년 정도이다.

 

내 차도 구입한지 2년이 되니 스마트키 배터리 수명이 다 된 것이다.

아반떼 CN7 스마트키 배터리 전압이 낮습니다 경보

 

 

해결 방법 - 설명서와 준비물

문제의 원인인 스마트키의 배터리를 교환해주면 된다. 과거에는 스마트키에 나사가 있어서 나사를 풀고 배터리를 교환해주면 되었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키는 외관이 매끈해서 주변에 나사 구멍이 한 개도 없다. 나사를 풀고 조이는 대신 스마트키를 지랫대의 원리로 분리한 후 배터리를 교체하고 다시 합체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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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방법은 차량 매뉴얼 책자에 나와있다. 두꺼운만큼 정말 없는 정보가 없다.

자동차 스마트키 교체 방법 - 차량 매뉴얼 책자

 

 

자동차 스마트키에 사용하는 배터리 종류는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CR2032 배터리이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두 개를 살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싸게 구할 수 있다. 다른 준비물은 없다. 배터리와 스마트키만 있으면 된다.

다이소에서 2개에 1,000원에 판매 중인 CR2032 배터리

 

배터리를 마련했으면 본격적으로 스마트키를 분해해본다.

 

 

1. 가장 먼저 스마트키에서 비상키를 분리한다. 

스마트키 뒷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위로 잡아빼면 비상키가 분리된다. 

 

 

2. 비상키의 끝 부분을 스마트키 내부에 있는 홈에 밀어 넣는다.

키가 들어가는 빈 공간 위쪽을 자세히 보면 일자( - )모양의 홈이 파진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빼낸 키의 끝 부분을 대면 크기가 딱 맞다.

3. 지랫대의 원리를 활용해 스마트키를 분리시킨다.

한 손으로 스마트키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비상키를 힘을 줘서 누르면 스마트키가 분리되면서 배터리가 보인다.

스마트키를 분리하는 과정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아반떼 CN7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영상

 

 

4. 배터리를 교환한다.

스마트키 내부에 있는 배터리를 교환해준다. 건전지 모양이 똑같아서 교환 중에 어떤 것이 새것이고 헌것인지 구분이 안 갈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다시 스마트키를 결합한다.

분리의 역순으로 다시 스마트키를 결합하면 된다. 제대로 맞추고 힘을 주면 다시 꼽힌다. 이후 비상키까지 꼽아주면 스마트키 배터리 교환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