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을 어떤 물로 정할 것인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 몸의 70% 이상이 수분이기도 하고, 매일 적정량의 물을 섭취하는 게 건강 유지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비싼 물을 먹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 정수기를 통해 물을 먹지만, 정수기를 놓기 어려운 집들은 생수를 사서 먹는다. 그러나 생수를 잘못 보관하는 집들이 많아서 생수를 먹으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일도 생긴다. 이번 글에서는 잘못된 생수 보관법 4가지를 정리해 보고, 올바른 생수 보관법을 알아본다.
아파트 다용도실이나 팬트리는 부피가 크면서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보관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생수 역시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다용도실이나 팬트리 내부에 보관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만약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에 생수를 보관하고 있다면 유의해야 한다. 생수의 포장재로 쓰이는 페트병은 주변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다용도실에 세탁 시 쓰이는 세제가 보관되어 있다면, 세재의 냄새가 생수병의 페트병으로 스며들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식품은 식품끼리, 세재는 세재끼리 보관해야 한다.
다용도실이나 펜트리 공간이 부족하거나 여의치 않은 경우, 발코니 공간에 생수를 보관하는 집이 많다. 그러나 개봉하지 않은 생수라도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상할 수 있다. 물 안에 남아있던 극소량의 세균이나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코니는 햇빛이 바로 비치는 곳이기 때문에 생수를 보관하기에는 적당한 곳이 아니다. 또한 생수 페트병이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화학적 작용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같은 몸에 안 좋은 물질이 물에 녹아들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생수는 햇빛이 들지 않는,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생수를 먹기 위해 페트병을 따고 바로 입에 대고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페트병의 물을 한 번에 다 먹는다면 상관없지만, 2L처럼 많은 양의 물을 페트병에 입을 대고 마신다면 문제가 생긴다. 침 속에 있는 세균이 생수 페트병 내부에 들어가서 페트병 안에서 증식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페트병에 입을 대고 생수를 마시면 페트병 속에 들어간 세균이 하루에 4만 배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깨끗한 물도 하루 이틀 만에 세균이 가득한 오염된 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한 모금을 마시더라도 페트병째가 아니고 컵에 따라서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은 생수 보관법이라기 보다는, 생수 페트병을 잘못 활용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생수를 다 마시고 생수 페트병에 쌀이나 팥, 보리 같은 곡식을 담거나 다른 식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다. 따로 통을 사지 않아도 되고 생수 페트병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수 페트병을 다른 식품의 보관 통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생수병은 입구가 좁고 내부가 넓은 특성상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여러 미생물과 세균(특히 대장균)이 있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잘못하다가는 페트병에 넣은 식품도 버리고, 그걸 먹은 내 몸까지 다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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