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돌아오는 명절마다 고속도로 정체가 심각하다. 많은 고속도로들이 정체로 몸살을 앓지만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천안논산고속도로는 특히나 정체가 심하다고 느껴진다(사실 이 고속도로는 명절뿐만 아니라 주말마다 밀린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차령터널 진입 구간, 정안IC 전후 구간이 상습 정체구간인데 비싼 통행료를 내고 정체 구간을 지나는게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체 시 이용할 수 있는 대체우회도로를 소개해본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JC에서 호남고속도로 논산JC까지 82km를 잇는 고속도로이다. 2002년 완공되었으며 민자고속도로의 선구자격인 고속도로 중 하나이다. 기존 경부고속도로 회덕JC를 경유하여 호남고속도를 이용하는 경로에 비해 27.5km를 줄일 수 있는 수도권에서 호남지역으로 가는 최단 경로의 고속도로라 통행량이 매우 많다.
다행히 나란히 가는 23번 국도가 있어서 정체시 이용하면 유용하다. 23번 국도가 이전에는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였으나 확장 공사를 통해 왕복 4차선의 도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제한속도가 80km이고 신호가 중간 중간 있기는 하나 정체 구간의 고속도로를 지나느니 국도로 가는게 훨씬 빠르다.
천안논산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23번 국도의 선형은 아래와 같다.
논산에서 천안JC까지 거의 비슷하게 나란히 감을 알수 있다. 특히 정안면 구간은 딱 붙어 가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갈수 있다. 호남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할 때(혹은 반대로 수도권에서 호남지역으로 이동 시) 23번 국도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3가지 정도가 있다.
광주나 전주에서 출발했고 호남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정체가 가장 심각한 시점에 검토해 볼 수 있는 노선이다. 전주에서부터 1번 국도와 23번 국도를 이용해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따라가는 경로다. 천안논산고속도로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천안까지 갈수 있는 경로이기도 하다. 다만 고속도로 정체가 심하지 않다면 소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 논산 시내구간을 조금이나마 통과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과거 천안논산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비쌌을 무렵 사람들이 통행료를 아끼기 위해 많이 이용했던 노선이다.
서논산IC에서 나와서 23번 국도를 이용하는 경로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천안 구간 정체가 심각할 때 미리 서논산IC에서 빠져나와 23번 국도를 이용하면 좋다. 논산을 지나 공주에서 23번 국도로 진출하는 방법도 있으나 공주 시내를 경유해야하고 선형이 좋지 않아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정안 IC 이후 차령터널이 밀릴 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다.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최대한 이용하고 마지막에 잠깐 23번 국도와 1번 국도를 이용하는 경로이다. 정안 IC에서 나와서 남풍세 IC에서 다시 천안논산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직진해서 43번 국도(세종평택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17번)를 이용해 서울까지 갈수도 있다.
간스유기엔(예교) - 결혼 시 피해야 할 직업들 (1) | 2022.10.11 |
---|---|
수도권 지하철 노선별 최고 혼잡구간 및 혼잡도 정리 (0) | 2022.10.09 |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물 - 도착까지 걸리는 기간(ft. 8주 걸림) (0) | 2022.09.16 |
조수석에서 먹으면 큰일나는 과자(ft. 부스러기 많은 과자) (0) | 2022.08.30 |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플립3 성능(크기와 무게, 액정, 배터리 성능, 프로세서) 비교 (0) | 2022.08.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