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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핀번호 우편물 - 도착까지 걸리는 기간(ft. 8주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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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th Follower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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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핀번호 우편이 오늘 집으로 도착했다. 올해 6월 초에 핀번호를 발송했다고 처음 알람이 왔으니 거의 3개월 만에 받은 것이다.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이 어떻게 우리 집까지 오게 되었는지,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이 도착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해본다.

 

 

핀번호 발송 - 22.6.27.

구글에서 애드센스 핀번호가 담긴 우편을 발송했다는 이메일이 날아왔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구글 애드센스에 등록된 주소가 이사오기 전 주소였다는 것이다. 이메일을 확인한 순간 구글 애드센스에서 집 주소를 수정했지만 이미 우편은 발송된 다음이어서 아무 효과가 없었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3주 후에 재신청해서 다시 받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3주가 지나기를 기다렸다. 핀번호는 발송 후 3주가 지나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3번까지 다시 신청할 수 있으며 발송된 핀번호는 모두 동일하니 하나만 제대로 받아도 등록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핀번호 신청 - 22.7.19.

3주가 지나자 다시 핀번호를 신청했다. 이번에는 이사 온 주소로 제대로 신청했다. 신청을 누르기 전에 제대로 주소를 입력했느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신청했다.

 

구글 공지에는 2주에서 3주가 걸린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런데 핀번호가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고, 심지어 4주가 지나도 오지 않았다. 하염없이 마음 편하게만은 기다릴 수는 없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핀번호가 처음 발송된 날짜로부터 4개월 이내에 핀번호를 인증하지 않으면 광고 게재가 중단된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조급해져가고 핀번호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느샌가 매일 아침과 저녁 집 우편함을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아래의 메일은 내 마음을 더 조급하게 했다.

3주 지나면 온다면서 왜 기약이 없니 애드센스 핀번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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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번호 재신청 - 22.8.25.

5주가 지나도 핀번호가 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핀번호를 신청했다. 처음 신청한 핀번호가 우편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2~3주면 온다는 핀번호가 5주가 넘어도 안 올리 없으니 말이다. 그렇게 8월이 지나고 어느새 9월이 되었다.

 

애드센스 핀번호 도착 - 22.9.13.

애드센스 핀번호는 추석 연휴 시작때까지 오지 않았다. 그리고 추석 연휴 4일이 지나고 긴 연휴를 마치고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길에 나섰다. 그러던 중 매일 하듯 우편함을 확인했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퇴근길에 우편함을 무심코 확인했는데 뭔가 꽂혀있었다. 확인해보니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애드센스 핀번호가 도착해있었다!! 

 

처음 신청한게 온 것이라면 정확히 8주가 걸린 샘이고, 재신청한 게 온 거면 3주도 안되어서 도착한 것이다. 아마 10월 말 쯤 한 통의 우편이 더 오지 않는다면 3주도 안 걸려서 온 것이고, 또 다른 우편이 도착한다면 8주가 걸려서 온 게 된다.

 

어찌 되었건 애드센스 핀번호가 잘 도착해서 기쁘다. 우편물을 구경해본다.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물 내용 확인

우편물은 생각보다 심플했다. 봉지와 내용물이 일체형으로 된 한 장 짜리 우편물이었다.

발송된 주소를 보니 의외로 미국이 아닌 말레이시아다. 발송지를 찾아보니 말레이시아 수도에 있는 콸라룸푸르 국제공항 물류센터였다. 미국 기업들이 세금 회피를 위해 해외에 법인 설립이 많이 되어있다고 하던데 이것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해보았다.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물 모습은 아래와 같다.

 

주소는 찾아보니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국제공항 물류센터...

 

로드뷰로 찾아보니 여기다.

 

우편물을 열어보면 아래처럼 생겼다.

한쪽에는 빛으로 내용물이 비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진한 파란색 잉크로 칠해진 부분이 있었고 다른 쪽에 핀번호 숫자 6자리가 적혀있었다. 그리고 한글로 된 안내문이 매우 이상하게 써져있었다. 읽을 수는 있긴 있는데 일부러 어긋나게 쓴 것 같기도 하고... 야민정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이 저 물류센터에서 기계적으로 찍혀서 나오는데 구글이 서비스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인쇄해야 하니 폰트가 한글에 딱 맞게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게 그 이유인 듯싶었다.

무슨... 말이니??

 

애드센스 핀번호 등록

힘들게 받은 애드센스 핀번호를 등록했다. 등록하니 3달간 맨 위에서 얼쩡거렸던 빨간색 경고 표시가 사라졌다.

사라지니 매우 매우 시원하다.

 

 

'작업'을 눌러 6자리 인증 핀번호를 입력하니 주소 확인이 완료된 것으로 바뀌었다.

이제 수익을 본격적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

구글 애드센스 핀번호 우편이 국내에 도달하는 데는 시기별로, 지역별로 시간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검색을 해보니 빨리 오는 경우는 구글에서 말한 대로 2~3주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었고, 늦게 오는 경우는 나처럼 두 달이 다 되어서야 오는 경우도 있었다. 좀 늦는다고 해도 3달까지는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두 달이 다 되어도 핀번호가 안 오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기를!!

 

※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면 꼭 주소를 먼저 확인하시기를 바란다. 만약 이사를 하고 주소를 수정해놓지 않는다면, 나처럼 핀번호 수령 시기가 늦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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