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하이패스 단말기 오류나 하이패스 카드 충전 금액 부족으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하이패스를 그냥 통과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톨게이트에는 안전상 일반 주차장처럼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아서 통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내야 할 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채무자가 된 느낌이 든다. 내야 할 돈은 빨리 내는 것이 좋다. 이번 글에서는 하이패스를 그냥 통과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 5가지에 대해 정리해본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5가지 방법 모두 하이패스 오류 등으로 미납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차량번호 조회 후 미납된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패스 오류로 미납 통행료 발생 시 바로 자동이체 되어 미납을 따로 신경쓰지 않게 도와주는 자동납부 신청 기능, 하이패스 오류로 미납 통행료 발생 시 우편 고지서 외에 문자나 카카오톡으로도 알려주는 미납 고지서 알림 서비스 신청 기능, 비용 증빙용으로 필요한 전자계산서 발급 기능 등이 있다. 하이패스 카드를 등록하면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도 가능하고 통행료 환불, 하이패스 단말기 명의 변경 기능도 있다.
한 마디로 하이패스나 통행료와 관련해서는 없는 게 없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자동납부 신청이나 미납 고지서 알림 서비스 신청은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개인정보 제공 동의 시 자동으로 신청되어 편리하다.
통행료가 미납됐다는 고지서나 메시지를 확인하고 지정된 계좌번호로 이체하는 방법이다. 과태료를 내는 것과 유사한 납부 방법이다. 단, 납부기한이 경과됐다면 가까운 영업소나 콜센터로 전화해서 처리해야 한다.
스마트폰 어플인 고속도로 통행료 어플을 통해서도 하이패스 오류로 미납된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 - 2504)를 통해서도 하이패스 오류로 미납된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다. 이때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상담사에게 불러줘야 하기 때문에 통행료를 납부할 카드가 필요하다.
온라인이나 전화가 편리하지만, 하이패스 오류로 미납된 통행료를 직접 납부할 수도 있다.
톨게이트에 있는 사무실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있는 종합안내소에 직접 가서 차량 번호 조회 후 미납 요금을 결제할 수도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무인수납기를 이용해서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도 있다.
이처럼 편리하게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지만, 추후에 납부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상습적으로 통행료를 미납하면 안 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연 20회 이상 통행료를 미납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부가통행료 명목으로 10배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
따라서 하이패스 단말기가 잘 작동되는지 점검한 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진입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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