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를 하면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의 품목은 일반쓰레기나 종이로 분류되지만, 분리수거하기 애매한 물건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해지기 마련이다. 이번 글에서는 우산이나 텀블러, 수건, 이불처럼 배출 방법이 애매한 물건들의 배출 방법을 정리해봤다. 쓰레기 배출 방법의 핵심을 먼저 말하면 대부분의 품목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정말 환경을 보호하고 싶다면 우산천과 살을 분리해서 살은 고철로 버릴 수도 있으나 위험하고 번거로움으로 비추한다.
수건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의류처럼 의류수거함에 버릴 수도 없다. 상식적으로 봐도 타인의 몸과 중요 부위를 닦던 수건을 재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의류수거함에 배출 가능하다. 상태가 좋지 않은 모자는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상식적으로 남이 신던 양말을 신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위생적으로나 기분적으로나 버려야 한다.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양말과 비슷하다. 남이 신던 냄새나는 신발을 신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버리는 신발을 세척하지는 않을테니까). 의류수거함에 버리면 안 되고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어린 영유아의 신발이라면 당근마켓으로 새 주인을 찾을 수도 있다.
가방은 의류가 아니다. 명품 가방이라면 모를까, 일반 가방이라면 의류수거함에 버리면 안된다. 재활용되지 않음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일반쓰레기로 처리한다. 단, 안에 들어 있는 기름은 모두 비워야 한다.
텀블러 전체가 스테인레스 단일 소재가 아니라면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한다. 여러가지 성분이 섞여있는 대부분의 복합소재 물건들은 재활용이 힘들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한다.
가위나 칼이 금속 성분이라고 고철류로 분리수거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위나 칼은 손잡이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복합 소재 제품이기 때문에 재활용하기 어렵다. 일반쓰레기 봉지에 버린다.
캐리어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비용을 내고 배출해야 한다. 대형 쓰레기 배출 비용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다.
배터리도 건전지의 일종이다. 중금속으로 오염될 토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폐건전지 수거함에 분리배출한다.
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 캔류로 배출하면 된다. 일반쓰레기 배출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거울은 도자기 사기 그릇을 버리는 불연성 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유리와는 배출 방법이 다르고,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불의 부피가 일반쓰레기를 버리는 종량제 봉투에 들어갈만한 크기라면 일반쓰레기로, 솜이 가득 들은 두껍고 큰 이불이라면 대형 폐기물 신고를 해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배출해야 한다. 지자체에 따라 폐기 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해당 지자체 대형폐기물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불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아파트에 산다면 경비 아저씨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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