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모습이 천지개벽 중이다. 광명사거리 북쪽의 주택 밀집 지역이 본격적으로 재개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로변 지역들은 뉴타운 구역이 많이 해제되었지만 대로 안쪽 지역들의 재개발은 진행중이다. 광명 구시가지 외에 철산 주공 아파트 8,9단지도 이주와 철거가 시작되었고 하반기에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광명에서는 향후 몇 년간 수 만 가구의 공급이 쏟아질 계획이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가구수 때문에 가뜩이나 심각한 광명의 교통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광명시도 이 점을 아는지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광명의 북쪽과 동쪽은 서울과 경계를 맞대고 있기 때문에 서울과의 왕래가 잦은 편이다. 따라서 광명의 교통은 다른 도시들보다 특히 서울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볼수 있다. 광명에서 서울로 나가는 길은 북쪽 구로구쪽으로는 금오로, 오리로, 광명로, 안양천로 등이 있고 동쪽 안양천을 건너서 서울로 가는 길은 광명대교, 철산대교, 금천교, 시흥대교, 기아대교가 있다. 서울과 경계지역인 북쪽에는 목감천이, 동쪽에는 안양천이 있어서 모두 다리를 건너야 서울로 갈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리로 교통의 제약이 생기다보니 서울로 가는 대부분의 도로가 출퇴근시간마다 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정체가 심한 부분이 철산대교 구간이다. 철산대교는 광명 철산동 - 가산디지털단지 - 남부순환로를 이어주는 도로상에 있기 때문에 통행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출의다리는 왕복 4차선으로 좁디 좁고 길의 한쪽 끝이 통행량이 매우 많은 남부순환로와 만나는 교차로이기 때문에 차량이 빠르게 빠지지 않아 정체가 누적된다. 문제는 철산대교 뿐만이 아니라 안양천을 건너가는 다른 다리들도 출퇴근 시간의 모습이 비슷하다는데 있다.
광명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두 역 모두가 7호선 전체역 중 승하차량 top5 안에 들 정도로 지하철 이용객이 많지만 도로 교통량을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에서 추가 도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방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안양천을 건너는 다리 두 개와 지하차도 두 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추가될 교량은 시청로에서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다리(480m)와 철산로에서 가산디지털2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선(700m) 다리 두 개이다.
지하차도는 범안로 구간(하안2지구와 시흥대로, 3km)과 한내로 구간(한내로와 시흥대로, 1.3km)을 건설한다.
만약 위 계획대로 광명과 서울을 잇는 교통망이 확충된다면 안양천을 건너는 다리 개수가 5개에서 총 9개(다리 7개, 지하차도 2개)로 늘어나게 된다. 거의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광명의 교통체증을 상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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