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교사 연수 포기서 쓰는 방법과 양식(feat. 에듀파인 공문 수신자 이름 쓰는 방법)

학교 일기/교육 이슈

by Path Follower 2023. 7. 18.

본문

반응형

 

다가오는 방학을 맞아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연수를 하나 신청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연수를 신청할 때 연수 날짜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데서 발생했다. 연수 날짜를 다시 확인해 보니 나만 방학이고 아내는 출근하는 주에 연수가 진행되었다. 아이를 봐야 하는데 집합 연수를 들으러 갈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연수를 포기해야 했는데 연수 포기 절차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오늘은 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연수를 포기하는 방법과 연수 포기서 기안 쓰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연수 포기서 기안(공문) 쓰기

서울의 경우, 사당역 근처에 있는 방배동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많은 연수가 열린다. 내가 신청한 연수도 연수원에서 5일간 진행하는 연수였다. 연수원이 지하철역과 좀 많이 떨어진 언덕에 있어서 그렇지, 시설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연수의 질이 꽤나 훌륭하다. 1정 연수도 그렇고 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연수는 퀄리티에서 실망해 본 적이 없을 정도다. 그만큼 교육연구사가 질 좋은 연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연수원의 집합연수의 경우, 연수 대상자가 확정되면 연수 대상자가 있는 학교로 공문을 내려보낸다. 공문에는 연수 일정과 내용, 연수 대상자 명단이 포함되어 있다. 연수 일정대로 연수에 참석할 수 있으면 좋은데, 나처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럴 경우 그냥 전화로 "못 갈 것 같아요 ㅠ"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다소 번거로워도 공문 처리를 해줘야 한다.

 

연수원에서 온 공문에 결석신고서와 연수포기서 양식도 같이 첨부되어 오니 이 양식을 활용해서 공문을 작성하면 된다.

연수 안내에서는 진단서와 같은 첨부서류를 반드시 첨부해야 하는 것처럼 안내가 되어있다. 그러나 아픈 이유 외에도 연수를 포기하게 되는 사유는 많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담당 교육연구사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았다. 교육연구사는 "첨부해야 할 서류가 없다면, 첨부서류 없이 연수 포기서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첨부서류는 없어도 그만이다.

연수 포기 시 첨부서류는 의무가 아님

 

연수 포기 시 경쟁이 치열하고 인기가 좋은 연수라면, 다른 차수의 연수 신청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수에서는 연수를 포기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

 

 

반응형

 

연수 포기서 공문 발송하기

연수 포기서를 썼으면 공문을 써서 발송해야 한다. 대부분 학교 내에서 내부기안만 하다 보니 학교 밖으로 나가는 공문을 쓸 때는 다소 긴장하게 된다. 내부기안과 외부기안의 가장 큰 차이는 '수신처 지정 여부'이다. 내부기안은 따로 수신처를 지정하지 않지만, 교육연수원처럼 외부 기관으로 공문을 발송할 경우 반드시 수신처를 지정해줘야 한다.

 

연수포기서 기안문

연수원에서 보내온 공문의 안내에 수신처에 '교육연수담당부장'을 적으라고 되어있다.

 

그러나 아무리 수신처를 뒤져도 교육연수원장만 있지 부장을 찾을 수는 없다. 이때 필요한 기능이 수신자 이름 지정이다. 수신자지정에서 아래에 있는 수신자표기명에 체크표시를 하면 수신자 이름을 직접 쓸 수 있다. 수신자 이름을 써주면 좋은 점은 문서를 받는 기관 담당자가 어느 부서로 문서를 이관시켜야 할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와 같이 기안문을 작성하고 교육연수원으로 보내면 연수 포기가 완료된다. 기안은 언제 해도 참 번거롭다.

다음에는 일정을 잘 확인해서 이런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연수포기서(서식).hwp
0.07MB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