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사들의 부실 시공이 이슈가 되고 있다.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GS건설이 시공한 다른 단지에서는 기둥에 금이 가기도 했다. 그 전에는 HDC 현대산업개발에서 시공 중이었던 광주 화정동의 아파트가 붕괴되었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는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근 더미가 외부로 노출되는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메이저 대형 건설사들이 부실 시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는 준공 후 일정 기간동안 하자 신청을 받는데 각 건설사 별 하자 건수가 공개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2022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대 건설사의 하자분쟁 건수 통계를 정리해봤다.
이번 통계에서 언급된 10대 건설사는 아래와 같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2020년 ~ 2022년 3년간 하자분쟁심사위원회 접수 건수에 기반한 각 건설사별 하자 분쟁 건수 순위는 아래와 같다.
하자 분쟁 건수 자체는 GS건설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많았다. GS건설은 유일하게 2,000건이 넘어갔다.
중요한건 하자 건수 자체보다 각 건설사가 시공한 물량에 대비한 상대적인 하자 건수이다. 하자 건수가 적어도 시공한 물량이 적다면 큰 의미가 없다. 반대로 하자 건수가 많아도 시공한 물량이 매우 많다면 어느 정도 이해 가능할 수 있다. 상위 10대 건설사의 입주물량 대비 하자분쟁건수는 아래와 같다.
시공 물량 대비 하자 건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이앤씨가 1,000가구 당 6.33건으로 1,000가구 당 하자 건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시공사의 브랜드가 꼽힌다. 중소규모 건설사보다는 메이저 건설사, 특히 5대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가 높은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GS건설의 부실 시공으로 메이저 건설사의 아파트 품질이 의심받는 중이다. GS건설의 주가는 30%이상 하락한 상황이며 국토교통부에서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시장에서 주시하는 중이다. 당분간 붕괴사고가 있었던 GS건설이나 HDC현대산업개발의 브랜드 가치에는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특별히 추가적으로 별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내 다시 브랜드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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