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나라의 존망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학교와 교실에서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저출산 속에서도 교실이 부족해서 한 반에 학생이 너무 많은 학교들도 있는게 현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에 있는 과밀 초등학교를 정리해본다. 과밀 초등학교란 2023년 학교일람표 기준 특수학급을 제외한 학급당 학생수 평균이 28명을 넘어가는 공립 초등학교로 정의했다(사립학교 제외). 참고로 서울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평균은 22.3명이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과밀 초등학교 수를 정리해본다. 서울에 있는 과밀 초등학교는 사립학교를 제외하고 총 19개였다.
각 자치구별로 어떤 초등학교가 과밀인지 자세히 살펴본다.
강남구에는 학급당 학생수가 28명이 넘는 초등학교가 7개나 있었다. 서울에서 가장 많다. 강남구의 과밀 초등학교는 다음과 같다. 테남에 6개 학교가 몰려있고, 테북에 유일하게 언북초 1개 학교가 있었다. 대치동 일대가 대한민국 최대 학군지라는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서초구에는 강남구에 이어 학급당 학생수가 28명이 넘는 학교가 4개가 있었다. 서초구의 핵심 지역들인 반포동과 서초동, 방배동에 위치해있는 모습이다.
서울 3대 학군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에도 과밀 초등학교가 2개 있었다. 모두 목동 앞단지에 있는 학교들이었다.
송파구에는 잠실에 있는 초등학교 2개가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상인 과밀 초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잠심초는 리센츠에, 버들초는 트리지움 아파트 안에 있는 초등학교이다.
강서구에 있는 과밀 초등학교는 모두 마곡역 주변, 마곡지구에 있었다. 마곡 앞단지는 공항초, 마곡 뒷단지는 공진초 학군이다.
강동구에도 과밀 초등학교가 1개 있었다. 고덕역 주변에 있는 명덕초등학교가 31.6명으로 과밀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동, 명일동, 상일동 일대도 서울에서 아파트가 많기로 유명한 동네 중 한 곳이다.
구로구 최상급지인 신도림동에 있는 신도림초등학교가 과밀 초등학교였다. 이곳은 신도림역이라는 우수한 교통 환경과 안양천 건너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로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28명이 넘어가는 학교들의 전반적인 특징은 전반적으로 전교생이 많은 학교들이라는 점이었다.
1:1 대응은 아니었지만, 학급당 학생수가 많으면 전교생도 많은 학교인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전교생이 1,985명으로 서울에서 제일 많은 대도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32명으로 서울에서 2위였다.
전교생이 1,937명으로 서울에서 전교생이 두 번째로 많은 공진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29.8명으로 서울에서 9위였다.
개일초, 버들초, 경인초, 서초초 4개 학교를 제외한 학급당 학생수 과밀 초등학교는 모두 전교생 수 상위 50개 학교에 포함되어 있었다.
서울 학급당 학생수 순위 1 ~ 19위 학교의 전교생 순위(괄호)
대부분의 과밀 초등학교가 학교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고, 해당 지역에서 학군지로 꼽힌다는 점도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학교들의 공통점이었다. 아무래도 학군이 좋다보니 주변에 사는 학생들까지 몰려서 과밀 학급이 되는 경우가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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