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상승장에서는 매도보다 매수를 먼저하고, 하락장이나 보합장에서는 매수보다 매도를 먼저 하라는 말이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상승 흐름으로 옮겨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일부 상급지 지역의 모습일뿐 여전히 중하급지들의 거래는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상급지 갈아타기를 위해서는 매도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전세 임차인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임대인이 내 뒤에 들어올 임차인이 있어야 보증금을 돌려주기 수월하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빨리 빼는 게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아파트를 빨리 팔아야 하거나, 전월세 임차인을 빨리 구해야 할 때 유용한 방법 6가지를 정리해봤다.
여행에만 성수기가 있는건 아니다. 부동산 거래에도 성수기가 있다.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는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12월에서 2월, 7월에서 8월이다. 이중 특히 학년이 시작되기 전인 1월 ~ 2월에 부동산 거래가 가장 집중된다. 부동산은 이 시기에 거래가 활발하다. 거래가 많을 때 내 집도 팔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신이 매수자이고, 매수 후보 아파트를 보러갔는데 집이 어수선하거나 짐 정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여러 가지가 마음에 들어도 고민하게 될 것이다. 짐이 많아 보이면 넓은 공간도 좁아 보인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지금 비록 내 집, 내 짐은 아니지만 집에 있는 짐들을 마치 미래의 내 집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매수자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준다. 집은 최대한 깔끔하게 청소하고, 짐은 안 보이는 곳에 정리하는 게 좋다.
집안 곳곳에 집을 보러온 사람을 위한 작은 소품을 배치해 긍정적인 느낌을 주면 아파트를 파는 데 효과적이다. 집안 곳곳에 방향제를 놓아서 좋은 향을 내게 하거나, 미술 작품을 걸어둠으로써 집이 보다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디자인 할 수 있다. 방을 보러 왔을 때 집안의 조명을 다 켜 놓는 것도 좋다. 어두운 집보다는 밝은 집이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이케아나 인테리어 가게에서 조명을 아끼는 적을 본적 있는가? 불을 켜놓고 디퓨저를 갖다놓아라.
비용은 들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다. 공인중개사에게 지급하는 중개수수료를 높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러오게 된다. 더 많은 돈을 쓰면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이치이다. 어떻게 보면 아파트 호가를 내리는 것보다 이게 더 효과가 좋을 수도 있다. 호가 1,000만원 내리는 것 보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200만원 더 주는 게 이득 아니겠는가?
정말 빨리 팔아야 한다면 동네에 있는 부동산 최소 3곳에는 매물을 내놓아야 한다. 요즘 아무리 네트워크가 발달해서 서로 매물을 공유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잡고 있는 매물과 공유를 통해 소개하는 매물은 관심도와 중개수수료 측면에서 아예 다른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자기 자식, 자기 물건이 제일 소중하듯이 공인중개사도 자기 물건이 제일 소중하다. 목이 좋은 곳에 있는, 동네에서 인지도가 있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아보자. 어차피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부동산 호가를 내리는 건 정말 마지막 방법이다. 위의 방법을 써도 효과가 없다면 그 때는 호가를 내리는 방법밖에 없다. 내가 제시한 가격이 시장의 기대보다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매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빨리 팔아야 한다면 경쟁 매물보다 가격을 낮추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결국 아파트 가격도 그 기반에는 수요와 공급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올라가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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