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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사건 발생 - 전기차 화재 사례와 전기차 화재 이유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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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th Follower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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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화재 사례와 화재 이유 알아보기

 

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다는 뉴스 기사가 나왔다.

전기차(아이오닉5) 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

전기차 화재와 전기차 화재로 인한 운전자 사망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면서 전기차에서 화재가 일어난 사례와 이유를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전기차 화재 사건 사고

전기차 화재 사건 사고 건수는 2017년 13건, 2018년 12건, 2019년 22건, 2020년(11월까지) 22건으로 많지는 않지만 매년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도 가리지 않는다. 미국의 테슬라, GM부터 우리나라의 현대, 기아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차들이 불타고 있다. 자동차를 충전 할때도, 가만히 있을 때도, 사고가 났을 때도 불이 난다. 언제 어디서 불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코나EV나 GM의 볼트는 화재 사건이 유독 자주 일어나서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된 전 세계 코나EV 7만여 대 및 볼트 10만대 이상을 대상으로 배터리를 리콜한 적도 있다.

(but 리콜 후에도 화재 사건이 그치지 않고 있다는게 함정)

 

전기차 화재 사고가 언론에서 자주 다뤄지고 있지만,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내연기관 혹은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에 비해 더 적다. 그러나 내연 기관 자동차에 불이 붙으면 불이 퍼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전기차는 배터리가 가진 특징 때문에 불이 순식간에 퍼지고 진화가 힘들어 탑승자가 대피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일부 전기차 모델에서는 전원이 끊기면 외부에서 차량 문을 열수 없어 피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았다.

화재 발생 비율은 전기차가 더 낮다. 출처 - FPN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할 시 불을 끄는 방법이 마땅치가 않다고 한다. 만약 길을 지나던 중 주변에서 전기차 화재를 발견해서 내 차에 있는 소화기로 끄려고 시도한다면 헛수고다. 오히려 근처로 가면 내 안전이 더 위험해지니 주의해야한다. 소방관들도 전기차 화재를 완전 진화하기 위해 불길을 일단 잡은 후 간이식 욕조를 만들어 물을 채우고 전기차를 이 물에 담궈서 꺼버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물에 담궈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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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원인

전기차 화재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중인 사안이 많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표적인 화재 이유로는 충격으로 인한 배터리 파손이 꼽힌다.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으로 만들어지는 배터리 금속인데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징 중 하나가 충격에 약하다는 것이다. 예전 갤럭시노트7 폭발 이슈가 있었던 적이 있는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도 리튬이온 배터리라 생긴 일이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배터리야 크기가 작으니 폭발력도 약하지만, 전기차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배터리가 다라고 할정도로 차체 하부에 다량의 배터리팩이 들어간다. 따라서 이 배터리팩에 화학작용이 일어나 폭발이 일어난다면 고온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일반 소화기나 적은 양의 물로는 진화가 어렵다.

전기차 하부 구조 - 온통 배터리 천지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전기차의 확산을 막는 어려움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게 차종과 충전 인프라 부족, 차량 가격이지만 위에서 살펴본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도 한 이유이다. 자동차라는 물건이 안전과 직결되는 물건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오히려 마지막 이유가 앞의 여러 이유보다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을 위해 안전 설계를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도 모른다는 판국에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리튬이온 소재 자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출처 - 현대자동차

 

리튬이온이 전해액 상태로 존재하여 화학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한 고체 상태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진행중이다. 일본 도요타가 전고체 배터리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연구를 시작한지 십 수년이 지났음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어려운 기술이라는 것을 방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리

이번에 발생한 아이오닉5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떠올랐다.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번 사건은 '전기차를 지금 사는게 맞나?'라는 화두를 던졌고 실제로 전기차 구매를 포기했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배터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빨리 개발되어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이 기술 발전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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