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유사 포인트(SK엔크린,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적립 혜택 비교

생활/자동차

by Path Follower 2023. 1. 25.

본문

반응형

 

자동차를 갖게 되니 반강제적으로 주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정유시장은 빅 4 정유사들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주유소 점유율 순위를 살펴보면 2022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SK에너지(28.5%)가 1위이고 뒤이어 에쓰오일(23.8%), 현대오일뱅크(22.8%), GS칼텍스(22.6%) 순이다. 1위에서 4위까지 업체 간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고 적당히 시장을 나눠먹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출처 - 데일리안(22.8.21.)

각 정유사들은 자신들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경우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각 정유사들이 운영하는 포인트의 종류와 적립률, 사용처 등을 정리해봤다. 정유사 포인트카드로 받을 수 있는 적립률 비교이며, 신용카드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엔크린 - 머핀포인트

적립률

  • 휘발유, 경유 : 리터당 2원 적립
  • LPG : 1 천원당 5원 적립

 

특징

기존에는 OK캐쉬백으로 통합 적립이 가능했는데, 2021년부터 주유소 관련 포인트는 머핀포인트로 따로 운영 중이다.

SK엔크린의 경우 머핀 포인트 외에 다른 종류의 포인트로도 적립이 가능하다(머핀포인트와 중복 적립은 불가능). 주유 시 현대자동차의 블루포인트(주유소는 결제금액의 0.1% p, 충전소는 결제금액의 0.5% p)나 기아자동차의 레드포인트도 적립 가능하다(주유소는 불가능, 충전소는 결제금액의 0.5% p). 아쉽게도 SK텔레콤 멤버십인 T멤버십에는 주유 할인 혜택이 없다.

 

사용처

기존 OK캐시백 시절에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했으나, 머핀포인트로 넘어오면서 사용처가 주유소와 충전소만으로 한정되었다. 주유소나 충전소 외에 머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없다.

 

 

GS칼텍스 - GS&POINT

 

반응형

 

적립률

  • 휘발유, 경우 : 리터당 2P
  • LPG : 리터당 3P
  • 전기 : kWh당 2P

 

특징

GS칼텍스가 가지는 다른 정유사 대비 장점은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곳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정유사를 운영하는 대기업 중 GS가 유통, 소매, 레저 사업을 중심으로 B2C 사업을 가장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GS관련 계열사들인 GS25, GS프레시, GS프레시몰, GS샵에서는 구매금액의 0.1%를 적립해 주며 교보문고와 핫트랙스에서는 구매금액의 0.5% 적립이 가능하다. 4개의 정유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 시에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사용처

GS칼텍스(1,000포인트 이상 사용 가능), GS관련 계열사, 스포츠구단, 영화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3개월 이내에 주유나 충전한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오토오아시스 서비스 할인도 제공된다.

 

 

현대오일뱅크 - 현대오일뱅크 포인트

적립률

  • 휘발유, 경유 : 리터당 3포인트
  • LPG : 리터당 4포인트

 

특징

SK나 GS에 비해 적립률이 1P씩 더 높다. 적립 포인트로만 따지면 정유사 4개 사 중에 가장 높은 편이다.

현대오일뱅크에서도 SK엔크린처럼 블루멤버스 포인트와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 아무래도 범현대가라 그런지 포인트 사용과 적립에 있어 SK보다 자유로운 편이다.

 

사용처

현대오일뱅크 주유소(1,000점 이상 시 사용 가능), 현대오일뱅크 포인트몰, 알라딘, 네이버, 현대백화점(상품권 교환), CU편의점, CGV, 메가박스, SPC계열(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잠바주스, 빚은, 네모섬, 호치킨 등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에쓰오일(S-Oil) - S-포인트

적립률

  • 휘발유, 경유 : 리터당 3포인트
  • LPG : 리터당 3포인트

특징

주유 시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현대오일뱅크와 같이 리터당 3포인트이다. 충전 시에는 현대오일뱅크보다 1포인트 적은 3포인트가 적립된다. 에쓰오일은 다른 정유사와 다르게 계열사가 따로 없는 기업이기 때문에 S-포인트를 따로 적립할 수 있는 곳이 없다. 포인트를 순전히 주유 실적을 통해서만 쌓아야 하기 때문에 적립에 어려움이 있다.

 

사용처

영화관(롯데시네마, CGV), 알라딘, 이마트, LF패션, 아파트아이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멤버스, 대한항공 마일리지 등으로 포인트를 교환할 수도 있다.

 

정리 - 굳이 정유사 포인트를 모을 이유가 없다

신용카드 제휴 혜택이 아닌, 순전한 정유사 포인트로만 혜택을 받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GS칼텍스나 현대오일뱅크가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GS칼텍스의 경우 GS 계열의 포인트와 공유되기 때문에 포인트를 쌓기도, 사용하기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에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꽤나 있고 무엇보다 적립률이 가장 높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SK엔크린이나 에쓰오일 같은 경우는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 한계가 많다는 점에서 정유사 포인트를 모으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모든 정유사의 포인트 적립 혜택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해당 정유사의 주유소를 찾아가서 주유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게 결론이다. 해당 정유사의 주유소를 찾으면서 소요되는 기름이 쌓을 수 있는 포인트보다 많다는 게 함정이다. 리터당 3포인트를 적립한다고 해도 50L 주유 시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는 150원에 불과하다. 150원이면 휘발유 0.1L이고 0.1L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연비를 10km로 가정하면 1km 남짓에 불과하다.

 

한 마디로 정유사 자체 포인트는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