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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EV - 크기, 연비, 디자인, 옵션, 가격 분석(ft. 기존 가솔린 캐스퍼와 비교)

생활/자동차

by Path Follower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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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도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캐스퍼 EV는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캐스퍼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SUV형 경차로 이번달 기준 경차 판매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차종이다. 광주형 일자리라고 해서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캐스퍼 EV와 기존 가솔린 캐스퍼의 차이점을 크기, 연비, 디자인, 옵션, 가격적인 면에서 분석해본다.

 

 

캐스퍼 EV와 기존 캐스퍼 비교 - 크기

캐스퍼 EV

캐스퍼 EV 크기

  • 전장 - 3,825mm
  • 전폭 - 1,610mm
  • 전고 - 1,575mm
  • 휠베이스 - 2,580mm
  • 공차중량 - 1,355kg
  • 배터리 용량 - 49.0kWh

 

가솔린 캐스퍼

가솔린 캐스퍼 크기

  • 전장 - 3,595mm
  • 전폭 - 1,595mm
  • 전고 - 1,575mm
  • 휠베이스 - 2,400mm
  • 공차중량 - 1,030kg(15인치 타이어, 가솔린 1.0 터보 기준)
  • 연료탱크 용량 - 35L 

 

캐스퍼 EV는 기존 캐스퍼보다 전장이 230mm 길고, 전폭이 15mm 더 넓다. 전장이 긴만큼 휠베이스도 180mm 더 길어졌다. 전기차이면서 휠베이스도 더 넓어졌기 때문에 기존 가솔린 캐스퍼보다 훨씬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공차중량은 전기차 배터리 무게 때문에 캐스퍼 EV가 기존 캐스퍼보다 300kg 이상 더 무겁다.

 

 

캐스퍼 EV와 기존 캐스퍼 비교 - 연비

캐스퍼 EV(15인치 타이어 기준)

  • 복합 연비 - 5.6km/kWh
  • 도심 연비 - 6.2km/kWh
  • 고속도로 연비 - 4.9km/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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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캐스퍼(가솔린 1.0터보, 15인치 타이어 기준)

  • 복합 연비 - 12.8km/L
  • 도심 연비 - 11.3km/L
  • 고속도로 연비 - 15.2km/L

 

전기차와 가솔린차의 비교이기 때문에 연비의 단위 자체가 다르다. 전기차는 1kWh당 갈 수 있는 거리를, 가솔린차는 1L당 갈 수 있는 거리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연료비로는 간접 비교가 가능하다. 전기차는 충전소마다, 지역마다, 충전 시간마다 충전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충전 가격을 평균적으로 kWh당 300원으로 잡고, 가솔린은 리터당 1,700원으로 잡고 계산해본다. 1km 주행 시 연료비는 캐스퍼 EV는 53.57원, 가솔린 캐스퍼는 132.81원이다. 캐스퍼 EV의 연료비는 가솔린 캐스퍼의 40%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나 독특한 점은 캐스퍼 EV는 고속도로 연비가 도심 연비보다 낮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은 고속도로 연비가 도심 연비보다 좋은 편인데, 전기차는 회생제동 기능 때문에 도심 주행 시 연비가 더 잘 나오는 경향이 있다.

 

 

캐스퍼 EV와 기존 캐스퍼 비교 - 성능

캐스퍼 EV

  • 최고출력 - 114.9PS
  • 최대토크 - 147Nm

 

가솔린 캐스퍼

  • 배기량 - 998cc
  • 최고출력 - 100PS
  • 최대토크 - 17.5kgf·m/1,500~4,000rpm

 

캐스퍼 EV와 가솔린 캐스퍼는 동력이 달라서 직접 비교는 힘들다. 전기차는 모터고 가솔린차는 엔진이기 때문이다. PS 단위인 최고 출력만 놓고 보면 캐스퍼 EV가 가솔린 캐스퍼보다 약 15% 정도 힘이 좋다. 

 

 

캐스퍼 EV와 기존 캐스퍼 비교 - 디자인

캐스퍼 EV(좌)와 가솔린 캐스퍼(우) 전면부 디자인 비교

 

캐스퍼 EV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전면부 그릴 부분이 없다. 전면부 라이트도 도트 느낌의 LED로, 헤드램프도 프로젝션에서 풀 LED 프로젝션으로 바뀌었다.

 

 

캐스퍼 EV(좌)와 가솔린 캐스퍼(우) 후면부 디자인 비교

 

후면부는 리어 범퍼 부분이 메탈페인트 스키드 플레이트로 바뀌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가했다. 리어콤비램프도 도트 느낌이 나는 LED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캐스퍼 EV(좌)와 가솔린 캐스퍼(우) 측면부 디자인 비교

 

측면부는 타이어 휠디자인이 변경된 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캐스퍼 EV는 주유하지 않기 때문에 주유구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캐스퍼 EV(좌)와 가솔린 캐스퍼(우) 실내 디자인 비교

 

실내 디자인을 비교해보면 캐스퍼 EV의 내비게이션 액정 화면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더 커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클러스터도 다른 일반 차종처럼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가 적용되었다. 핸들 디자인도 T자로 바뀌었으며 기어도 기존 기어봉 타입에서 컬럼형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공조장치의 버튼도 더 세련되게 바뀌었다.

 

 

캐스퍼 EV 색깔과 휠 모양
가솔린 캐스퍼 색깔과 휠 모양

 

색깔은 캐스퍼 EV의 색깔이 총 9종으로 기존 캐스퍼 색깔 4종보다 5종의 색깔이 추가되었다.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버터크림 옐로우 펄 등의 색깔이 추가된게 눈에 띈다. 휠 역시 전기차에 어울리는 사각형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캐스퍼 EV와 기존 캐스퍼 비교 - 옵션

캐스퍼 EV에 추가된 옵션은 다음과 같다.

 

  • 현대 디지털키2
  • 스마트폰 무선 충전
  • 서라운드 뷰 모니터
  • 후측방 모니터
  •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이외에도 캐스퍼 EV에는 전기차에만 가능한 V2L, 회생제동, 급속 충전 등의 기능이 들어있다.

 

서라운드뷰와 후측방 모니터 옵션
디지털키2와 스마트폰 무선충전 옵션

 

 

캐스퍼 EV와 기존 캐스퍼 비교 - 가격

캐스퍼 EV의 가격은 인스퍼레이션 단일 트립으로 3,149만원이다. 단, 이는 세제혜택 전 가격이라 여기서 보조금을 포함하면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보조금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같은 경차인 레이 EV의 보조금 액수를 참고해서 비교해보면 약 600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구매 금액은 2,5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이는 옵션을 제외한 가격이며 주행과 관련된 옵션만 추가해도 스마트센스(100만원), 컨비니언스 플러스(60만원), 컴포트(60만원), 파킹 어시스트(70만원), 하이패스(20만원) 310만원이 추가되어 옵션 추가 시 3,45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기존 가솔린 캐스퍼의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가격은 1,870만원이다. 여기에 터보 엔진 옵션을 넣으면 90만원이 추가되어 1,960만원이 된다. 

 

캐스퍼 EV와 기존 가솔린 캐스퍼의 가격 차이는 약 500 ~ 6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캐스퍼 EV와 가솔린 캐스퍼의 가격 차이를 연료비로 채우려면 캐스퍼 EV 깡통 기준 63,000km ~ 75,000km, 주행 관련 옵션 추가 시 100,000km ~ 113,500km만큼을 타야 차량 가격 차이를 매꿀 수 있다. 차량 유지비나 세금 등에서 상쇄되는 가격도 있으니 위의 거리보다는 적겠지만, 어쨌든 적지 않은 킬로수이기 때문에 운행 거리가 적은 사람은 전기차보다는 가솔린 차량이 경제적으로 더 나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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