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2025년 연식 변경 - 트림별 가격 인상과 달라진 점 정리(ft.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

 

2024년 6월 20일에 현대에서 아반떼 CN7 2025년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연식 변경은 페이스 리프트처럼 외관이 변하지는 않지만, 트림별로 옵션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는 등 소소한 기능이 바뀌는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아반떼 CN7이 2025년식으로 바뀌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가격은 얼마나 인상되었는지 정리해본다.

 

 

아반떼 CN7 2025년 연식 변경 - 가격 변화

아반떼 CN7이 2025년식으로 바뀌면서 가격은 평균 약 26만원 인상되었다. 가격이 가장 적게 인상된 트림은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트림은 가운데 등급인 모던이다.

각 트림별 가격 변화는 다음과 같다.

 

1.6 가솔린

• 스마트: 1,975만원 → 1,994만원(19만원 인상)
• 모던: 2,273만원 → 2,326만원(53만원 인상)   
• 인스퍼레이션: 2,691만원 → 2,699만원(8만원 인상)

 

1.6 하이브리드

• 스마트: 2,466만원 → 2,485만원(19만원 인상)
• 모던: 2,698만원 → 2,751만원(53만원 인상)   
• 인스퍼레이션: 3,084만원 → 3,092만원(8만원 인상)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트림별 인상액이 동일하다.

 

 

아반떼 CN7 2025년 연식 변경 - 옵션 변화

이번 연식 변경에서 모든 트림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변화는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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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용 소화기

차량용 소화기가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자동차법 개정에 의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사안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차량용 소화기 가격은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준으로 봤을 때 약 5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머지 3만원은 아래서 설명할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값인 것 같다. 

 

2.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은 아반떼 운전석 클러스터 왼쪽 빈 곳을 말한다. 이번에 연식 변경을 하면서 이곳에 자석을 넣어서 자석을 통해 보관함이나 키홀더 등을 붙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반떼 CN7 2025 연식변경으로 바뀐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좌)과 기존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우) 비교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에 붙일 수 있는 파츠들

 

3. 신규 컬러 '미라지 그린'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트림 모두에 적용 가능한 외장 컬러인 미라지 그린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보다 조금 연한 색이다.

 

아반떼 CN7 신규 컬러 - 미라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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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식 변경에서는 모던 트림의 변화가 가장 컸는데, 소화기와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 외에 아래와 같은 옵션이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인스퍼레이션에만 있었던 옵션이거나 유료 옵션이었는데 모던까지 적용된 것들이다.

 

• 하이패스
• ECM 룸미러
•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 2열 에어벤트

 

아반떼 CN7 2열 에어벤트와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가장 낮은 트림은 스마트 트림에서는 소화기와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 외에 ECM 룸미러 옵션만 추가되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는 소화기와 클러스터 사이드 패널 외에 추가 된 옵션이 없다(그만큼 가격이 가장 덜 올랐다). 

 

 

정리

이번 아반떼 CN7 연식변경은 그리 많은 것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만 모던 트림을 원했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50만원이나 올라서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모던 트림을 선택한 후 옵션을 많이 넣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해볼게 없는 구성인데, 옵션을 넣지 않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강제로 옵션 끼워팔기가 되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실내 공간과 이만한 주행 성능을 내는 차는 아반떼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현대가 어느 정도 배짱 장사를 하는 이유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