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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 - 남자 아기 생일 케이크 추천

생활

by Path Follower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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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에서 아기 두 돌 축하 기념 생일 케이크를 샀다. 우리의 픽은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였다. 아들이가 자동차, 그중에서도 기중기, 레미콘, 덤프트럭 같은 특수차량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는 일반 파리바게트 매장에서 진열해서 파는 케이크는 아니고, 따로 카운터에서 주문해야 받아볼 수 있는 케이크였다(이런 케이크를 갖다 놓으면 안 팔릴 것 같긴 함). 생일 일주일 전에 미리 주문하고 결제를 한 다음 생일날 가서 케이크를 가져왔다.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의 가격은 3만 2천 원이었다.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 상자 양 옆으로 노란 안전모를 쓴 귀여운 공사장 인부 캐릭터와 중장비가 그려져있다. 케이크 상자부터가 일반 케이크와는 달라 신기했다.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의 모습이다. 케이크 장식으로 스탑 표지판, 라바콘, 주의 표지판, 레미콘이 올려져 있다.

모두 초콜릿으로 만든 장식품들이다.

파리바게트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

 

레미콘을 보고 흥분한 아들이가 레미콘을 잡아챈 후 모습이다. 안타깝게도 바퀴가 깊게 박혀있어 레미콘 본체와 분리되었다. ㅠㅠ

 

다시 붙이려고 노력해봤지만 실패했다. ㅠ 아들이는 레미콘이 망가졌다며 울기 시작했다. 대략 난감했다.

더 큰 문제는 레미콘이 초콜릿이라 따뜻한 아들이의 손에서 녹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점점 형체를 잃어가는 레미콘을 보며 아들이는 또 한 번 울음을 터뜨렸다. 파리바게트 사장님께 물어보니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장식들은 다 먹을 수 있는 재질이고 플라스틱 같은 건 올리지 않는다고 하셨다.

 

기운센 중장비 케이크 단면이다. 이 케이크는 초콜릿으로 포장된 초콜릿 케이크라고 보면 된다. 맛도 초콜릿 케이크 맛이다.

케이크 안에 씹히는 크렁키도 들어있다. 엄청 촉촉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케이크다. 

 

아들이 생일 기념을 위해 샀지만 다시는 살 것 같지는 않다. 고구마 케이크나 생크림 케이크가 기운센 중장비 초콜릿 케이크보다 맛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3만 원이 넘는 가격이라는 것도 구매하지 않는 이유다. 2만 원 후반 가격대에 더 맛있는 케이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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