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선풍기를 하나 구매했다. 여러 모델 중 KT 제휴몰에서 파세코 분리식 선풍기(PDF-MSP1140W)가 특가인 69,000원에 나와서 구매했다. 인터넷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 10만 원 대이니 꽤나 저렴하게 샀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구매한 선풍기 사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별다른 외부 포장 없이 제품 박스가 그대로 배송되었다. 자원 절약을 위한 좋은 행동이라고 본다.
박스는 화이트 색깔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접이식이라 그런지 박스가 그렇게 크지도 않았다.
파세코 분리식 선풍기의 크기는 가로 37.5cm, 세로 37.5cm, 높이 94cm(최소)이다. 높이는 추가로 높일 수 있다.
구성품은 선풍기 받침대, 선풍기 머리부분, 선풍기 보관 가방, 설명서, 리모컨이었다. 선풍기 기둥은 받침대 밑에 꼽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받침대 왼쪽의 케이스에는 전선이, 오른쪽 동그라미는 보관할 때 선풍기 머리 부분을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조립방법은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될만큼 쉽고 직관적이다.
받침대 아래에 있는 기둥 부분을 빼서 받침대에 끼워서 돌리고 선풍기 머리 부분을 기둥에 끼워서 돌리면 조립 끝이다.
기둥이 두 개 들어있는데 한 개만 끼워도 되고 두 개 다 끼워도 된다. 집에 아기가 있어 기둥이 너무 길면 혹시나 넘어질 때 충격이 클까 싶어 하나만 꼽았다.
무선 리모콘이 제공되는데 보관할 때 선풍기 가운데(파세코라고 써져있는 부분)에 끼워놓으면 되어서 좋아 보였다.
여름이 지나 선풍기 쓸 일이 없을 때는 아래처럼 분리해서 보관하면 된다. 받침대 아래에 있었던 동그란 부품을 리모컨 넣는 부분에 끼우고 받침대를 붙이면 된다. 조립도 쉽지만 분리도 굉장히 간단했다.
파세코 분리식 선풍기의 바람 세기는 12단으로 구성되어있다. 지금까지 써온 선풍기들 모두 4단이 최고였는데... 신세계였다. 소리는 굉장히 조용했다. 강풍으로 틀어도 모터 소리는 아예 없고 바람 소리만 들렸다. 자연풍, 수면풍, 일반풍 세 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받침대에 있는 액정 밝기도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타이머도 16시간까지 가능하다.
선풍기 머리 부분은 이동 각도가 큰데 천장까지도 젖혀진다.
영상 소리에 부엌에서 아내가 칼질하는 소리가 포함되긴 했지만 ㅠ 선풍기 모터 소리는 거의 안 들리는 걸 알 수 있다.
파세코 분리식 선풍기는 회전 범위도 3가지(L1 - 45도, L2 - 90도, L3 - 135도) 중 하나로 지정할 수 있다.
아래는 회전 범위를 최대로 했을 때(L3) 모습이다. 회전각이 상당히 큼을 알수 있다.
파세코 분리식 선풍기는 깔끔한 디자인에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립도 쉽고 분리도 쉬우며 바람 세기도 정교하게 구분되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대부분 선풍기에 달려있는 손잡이가 모터 부분에 달려있지 않아 이동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을 위해 편리성을 포기한 것인가? 또 한 가지 단점은 바람 세기를 조절할 때 12단에서 바로 1단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이다. 12단에서 ∧(세게) 버튼을 누르면 반응하지 않는다. 다시 ∨(약하게) 버튼을 11번 눌러서 1단으로 가야 한다.
파세코 분리식 선풍기는 이 정도를 제외하고는 흠잡을 곳 없는 예쁜 선풍기이다.
등산 전 꼭 알아야 할 등산 안전 수칙 10가지 정리 (0) | 2022.07.12 |
---|---|
서피스3, 윈도우11 설치 가능(업데이트) 여부 확인하기 (0) | 2022.07.09 |
셀토스와 토레스 가격 비교를 통한 토레스의 가성비 분석 (0) | 2022.07.02 |
못질 없이 암막 블라인드 설치하는 방법(이지홀더 활용) - 창안애 암막 블라인드 후기 (0) | 2022.07.01 |
2022년 탄천 정자 물놀이장 방문 후기(시설 안내, 주차, 유의사항) (0) | 2022.06.2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