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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가주택 일반분양 - 수원화서 블루밍푸른숲 분석

투자 일기/부동산 정보

by Path Follower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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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에서 이번 달에 수원, 안양, 의왕 지역에서 공가주택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공가주택이란 10년 간의 임대를 마치고 다시 LH로 돌아온 주택을 말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10여 년 전에 재개발로 건설되면서 일정 비율의 세대를 임대로 전환했고 그 전환했던 임대 세대 중 일부 물량이 이번에 일반분양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수원에서 2곳, 의왕에서 3곳, 안양에서 4 곳 해서 총 9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공가주택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오늘은 이중 수원 지역에 자리한 수원화서 블루밍푸른숲 아파트를 먼저 분석해보고자 한다.

그전에 먼저 LH공가주택 일반분양 일정과 청약방법, 유의사항 등에 대해 정리해본다.

 

 

LH공가주택 일반분양 일정 및 청약 방법

1순위와 2순위로 나뉘어서 신청이 진행된다.

1순위는 2022년 6월 15일 수요일에 신청하며 2순위는 다음날인 16일에 신청이 진행된다.

청약홈이 아닌 LH청약센터에서 청약 신청이 진행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오후 4시이다.

 

 

LH공가주택 일반분양 유의사항

  • 새집이 아니라 임대주택으로 10년간 사용된 집이다. 따로 보수공사도 해주지 않는다.
  • 입주자모집공고일은 2022년 5월 31일 화요일이다. 이 날을 기준으로 모든 게 계산된다.
  •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구성원이다.(but 세대주가 1순위, 세대원은 2순위)
  • 당첨일로부터 5년간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 계약 체결 후 해약하는 경우 위약금(총 주택 가격의 10%)이 공제되니 계약은 신중해야 한다.
  • 계약금(10%)은 계약 체결 시까지(7월 14일 ~ 15일), 잔금(90%)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 잔금 연체 시 연 6.5%의 연체이율이 적용될 수 있다.

 

LH공가주택 당첨자 선정 방법

1순위와 2순위의 당첨자 선정 방법이 다른데 물량이 적어 어차피 2순위까지 갈 일이 없으니 1순위만 다뤄본다.

 

우선 1순위가 되기 위한 자격부터 살펴보면

  1.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경과되어야 하며
  2. 매월 청약통장에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했어야 하며
  3.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세대주여야 한다.

 

1순위에서 경쟁이 생길 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1. 3년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저축총액이 많은 자(저축액은 월 최대 10만 원까지만 인정)
  2. 저축 총액이 많은 자
  3. 추첨 

쉽게 이야기하면 무주택 세대주중에 청약통장에 돈이 많이 들어있는 사람을 먼저 뽑겠다는 것이다. 

월 10만 원 밖에 인정하지 않으니 청약통장에 일찍 가입해놨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

 

그럼 본격적으로 아파트를 분석해보자

 

 

수원화서 블루밍 푸른숲 분석

위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준공 - 2009년 6월

규모 - 총 31개 동에 1,744세대.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에 속한다.

시공 - 블루밍을 브랜드로 쓰는 벽산건설에서 시공했으며 지역난방 아파트이다.

타입 - 전용 59(417세대), 전용 84(1,122세대), 전용 101(57세대), 전용 122(148세대)

기타 - 용적률은 223%로 다소 높은 편이며, 건폐율은 19%, 주차대수는 세대당 1.13대이다.

 

 

입지를 살펴본다.

교통환경은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편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 철도역인 1호선 화서역까지 1.2km 거리이며 걸어서 18분, 버스로는 10여분 정도가 걸린다. 못 걸어갈 거리는 아니지만 역세권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위치이다. 단지 오른쪽에 있는 팔달로로 7770 좌석버스가 지나가는데 이 버스를 타면 사당역까지 밀리지만 않으면 30분 내외로 사당역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버스가 워낙 자주 와서 서울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화서역까지 거리. 실제로는 이보다 조금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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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은 우수해 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로 멀지는 않은 편이다. 단지 뒤쪽으로 화서다산도서관도 있어 책 빌리기도 좋다. 

 

자연환경도 근처에 산과 공원이 많아서 좋은 편이다.

단지 바로 뒤쪽으로 숙지산이 있으며 근처에 숙지공원, 서호공원, 팔달공원, 화서공원 등 공원이 직선거리로 1km 이내에 위치한다.

공원들이 주변에 많은 편이다

생활환경도 좋은 편이다.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수원역 근처에 AK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마트, KCC몰 등의 편의시설이 몰려있다.

수원역까지 엄청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일단 수원역까지만 나가면 거의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수원화서 블루밍푸른숲에서 수원역까지 거리

 

주변에 교통호재와 개발호재도 많다.

화서역에 신분당선 환승역이 생길 예정이다. 신분당선이 생기면 강남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게 된다. 버스로 10분 정도 떨어진 수원역에 GTX-C가 정차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GTX가 생긴다면 강남권 접근이 용이해진다.

 

화서역 옆에 수원 스타필드가 공사 중이다. 스타필드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라 완공 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듯하다. 단지 남쪽으로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인 수원역 푸르지오자이(4,000세대)가 들어서서 주거환경이 개선되었다. 앞으로 화서1동 일대가 재개발된다면 낙후된 수원의 구시가지에서 탈피해 깔끔한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화서 블루밍 푸른숲 아파트에서 공가세대 일반분양으로 나온 물량은 1세대(116동 102호)이다.

생각보다 괜찮은 입지인데 나온 물량이 너무 적어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분양가는 5억 6천500만 원으로 나왔다.

 

1층 물량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네이버 부동산의 시세를 살펴보면 다른 동 1층 매매 가격이 5억 6천만 원임을 알 수 있다.

1층이 아닌 다른 층은 6억에 매물일 올라오고 있다. 1층만 보면 가격적으로는 큰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다.

 

정리

별 기대 없이 살펴본 아파트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입지에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단지 아파트, 가까운 학교, 주변에 교통 호재와 개발 호재가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인다.

단점으로는 역까지의 거리가 정말 가깝지는 않다는 점, 산 밑이라 단지에 약간의 경사가 있다는 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는 아니라는 점, 현재 매물 시세와 이번 분양가의 가격 차이가 없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분양가가 시세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 큰 단점으로 다가온다. 다른 공가주택의 경우 시세보다 10~20% 정도 저렴하게 나온 편인데 화서블루밍푸른숲은 시세와 가격이 비슷하게 나와서 아쉽다.

 

수원인계 래미안노블클래스는 다음 글로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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