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사) 휴직자 실태 보고서 작성 방법 및 양식

20개월 된 아들이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 중이다. 휴직한 지 3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교감에게 메일이 하나 왔다. 메일을 읽어보니 휴직 상항을 보고하라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아기 키우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것까지 해야 해?" 싶었지만 우리 교감님은 완전한 FM 스타일의 관리자로 행정적 절차와 형식을 매우 중시하시는 분이다. 이 분이 하라는 건 꼭 해야 한다. 메일 내용도 아주 FM 스럽게 왔음을 알 수 있다. 메일에는 교육청에서 온 공문도 첨부되어 있었다. 공문을 읽어보니 귀찮아도 해야 하는 게 맞았다. 오늘은 휴직자 실태 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휴직 관련 교감에게 온 메일 내용

 

 

휴직자 실태 보고 - 작성 방법 및 양식

 

교감에게 온 메일 첨부파일 첫 장에는 너무나도 공무원스러운 표지의 공문이 하나가 첨부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문서에는 왜 휴직자는 교감에게 실태 보고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법적인 근거를 친절히 안내해주고 있었다. 공무원은 영리업무 금지 의무 위반 등 휴직의 목적 달성에 현저히 위배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복직을 해야 될 수도 있다는 내용과 휴직 중인 자는 매 반기별로 소재지, 연락처, 휴직사유의 계속여부 등을 소속기관의 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교육공무원 휴직자 실태파악 근거 -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규정 제26조

 

휴직자 실태 보고는 매우 간단한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쓰는데 1분도 걸리지 않는다.

소속, 직위, 성명, 휴직종류, 휴직기간, 소재지(주소), 연락처, 휴직 사유 계속 여부만 적어서 서명한 후 교감에게 다시 보내면 끝이다. 대부분의 교감은 양식 파일을 보내주겠지만, 혹시나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첨부파일로 남겨놓는다.

 

 

 

휴직자 실태 보고서 양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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