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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분양(feat. 양주 옥정신도시 위치, 교통 분석)

투자 일기/부동산 정보

by Path Follower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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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약홈에 자주 들어가보는 편인데 양주 옥정 신도시에 분양 소식이 나서 글을 써본다.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라는 아파트이다.

우미건설의 린이란 브랜드와 신동아건설의 파밀리에란 브랜드가 같이 있는걸 보니 둘이 같이 짓는 것 같다.

살펴보니 세대가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다. 두 곳에서 같이 할만하네.

 

 

옥정신도시. 많이 들어봤는데 들어보기만 많이 들어봤지 제대로 알아본적은 없었다.

그래서 새로 분양한다는 저 아파트도 알아보고 옥정신도시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 소개(위치, 공급규모, 분양가)

음... 대게 이런 사진은 엄청 예쁘고 잘 나오게 뽑는걸로 아는데 별로 예뻐보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주변이 너무 허허벌판이라 그런걸까?

 

가장 중요한 입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옥정신도시의 북쪽 지역에 위치함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길을 건너야한다. 7호선 연장 시 개통될 역과도 거리가 조금 있어보인다.

그러나 GTX-C가 예정된 덕정역과는 꽤나 가까운 편이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주IC와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 도로 교통은 꽤나 편리해보인다.

 

공급규모는 2049세대로 대단지이다.

 

청약일정은 4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5월 6일, 계약일은 6월 16일 ~ 25일이다.

 

공급되는 평형은 전용 74와 84 두 가지이다. 84가 조금 더 많지만 거의 비슷하다.

일반공급보다 특별공급이 5배 이상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공급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을듯 하다.

 

특별공급 대상은 아래와 같다.

역시나 신혼부부와 생애최초가 가장 많다. 기관추천 물량도 상당하다.

 

마지막 제일 중요한 분양가. 가격이다.

전용 74제곱미터가 3억 3천만원 ~ 3억 4천만원, 전용 84제곱미터가 4억원 정도이다.

서울의 집값을 보다가 이런 가격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ㅎㅎ

 

주변 단지와 시세 비교

먼저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인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지 확인해본다.

 

음.. 그런데... 신도시 부지는 상당히 넓은데... 정작 들어와있는 아파트는 많지 않아보인다.

있는 아파트 단지 몇 개를 가져와보았다.

 

먼저 이름부터 뭔가 웅장한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다.

전용 58제곱미터의 가격이 5억원에 올라와있다. 실거래가는 4억 5천만원에 등록되어 있다.

 

다음은 옥정신도시 남쪽에 위치한 e편한세상옥정에듀써밋을 살펴본다.

전용 74제곱미터가 6억원에 가까운 가격에 올라와있다. 실거래가는 지난 달에 5억 4천만원에 거래되었다고 나온다.

 

같은 단지의 전용 84제곱미터의 시세도 찾아본다.

6억 5천 ~ 6억 8천만원에 올라와있고 실거래가는 올해 1월에 5억 8천만원에 거래되었다고 나온다.

이 단지의 옆에 있는 양주옥정대방노블랜드의 전용 84제곱미터의 시세는 7억원이라고 나온다.

 

이번에 분양하는 옥정 린 파밀리에의 84제곱미터 분양가가 4억원임을 감안하면 주변 아파트 시세와는 2~3억원 정도 차이가 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옥정신도시 분석 - 위치와 규모

사실 나는 이번에 분양하는 저 아파트보다 옥정신도시가 더 궁금했다.

평소에 거의 가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와 같은 곳에 위치한 곳이기 때문이다.

살펴본 내용을 나눠보도록 한다.

 

옥정신도시는 지도로 보듯이 의정부보다 북쪽에 위치한 경기도 양주시란 곳에 있는 신도시다.

양주시도 충분히 북쪽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위로 동두천과 연천군이 자리한다.

 

옥정신도시 옆에 회천지구란 곳도 있었다. 회천지구는 정말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었다.

양주에 신도시를 계획할 때 옥정지구 + 회천지구 모두 계획했는데 옥정지구만 따로 떼서 옥정신도시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아래는 회천지구의 위성사진인데 터만 닦여있지 입주한 아파트는 없어보인다.

1호선 경원선을 끼고 위치하여 옥정신도시보다 오히려 지금은 광역교통망이 더 좋아보인다.

신도시 규모는 옥정과 회천을 모두 합쳐서 5만 8천여세대, 16만 4천명 정도이다. 규모가 꽤나 크다.

옥정지구만 따지만 10만 6천여명 규모라고 한다.

 

옥정지구(옥정신도시)를 살펴보면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직 완성된 신도시가 아니다.

지금은 약 절반 정도만 완성된듯 하다. 나머지 단지들은 22~24년 사이에 대부분 완공되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구조는 옥정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단지들이 모여있는 형태다.

파주의 운정신도시와 구조가 비슷한 모습처럼 보여진다.

 

옥정신도시 분석 - 교통(버스, 철도, 도로)

 

옥정신도시의 교통을 살펴보았다.

 

먼저 버스 노선을 살펴보았다.

버스 노선망 중 광역버스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도봉산역, 상봉역, 잠실역으로 가는 버스와 경기도를 순환하는 버스 노선이 있었다. 지금 덕정신도시에서 강남권에 가기 위해서는 G1300 버스를 타고 잠실역에 가서 2호선을 타는게 가장 편리한 루트처럼 보인다.

 

철도는 옥정신도시 왼쪽에 위치한 1호선 경원선 역들인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조금 무리인 위치고 버스를 이용해서 환승해야한다.

1호선은 서울 중심부인 종로 쪽으로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1호선만 가지고는 다소 교통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여기에 철도 호재가 있다고 한다.

 

바로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이다.

 

GTX-C는 덕정역에서 의정부, 창동,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을 지나 수원까지 가는 노선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민자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완공만 된다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3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는 16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는 22분이 걸린다고 함)

엄청난 시간 단축이다. 이러니 사람들이 GTX에 열광할 수밖에...

74km의 노선을 완전히 새로 놓는건 아니고 경원선 일부와 경부선 일부를 공유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조 3천여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완공은 2026년을 예상하나 말그대로 예상일뿐이다.

 

다른 하나의 호재는 7호선 연장이다.

이건 지금 공사를 하고 있는 노선이다. 도봉산에서 포천까지 연장하려 하였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옥정신도시 남쪽에 위치한 104정거장까지만 우선 공사를 하는 중이다. 104정거장 위치는 옥정신도시 남쪽 고읍지구 주변의 장거리교차로 부근이다.

 

옥정신도시 중앙에도 역이 생길 예정인데 아래 지도의 104정거장보다는 완공이 다소 늦게될 전망이다.

 

역의 위치가 고읍지구와 옥정신도시 사이 애매한 곳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원래 각 지구에 하나씩 지으려고 했다가 사업성을 위해 공사비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되어 역을 하나만 만들기로 했다. 8량 1편성이 들어가는대신 철도는 단선으로 놓기로 했다. 단선이라니... 배차간격이 꽤나 길것 같다.

 

무튼 7호선이 옥정신도시까지 오게 된다면 환승 없이 한 번에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어 주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은 대중교통에 비해 상당히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국도3호선우회도로가 동부간선도로와 직결되어있어 도로만 쭉 따라가면 강변북로까지 가서 서울 이곳 저곳으로 이동 가능하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남쪽이나 동쪽지역의 지방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해졌다. 여기에 더해 서울-세종 고속도로까지 완공된다면 남쪽으로 가는 길은 더더욱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로 나가는 남-북 방향의 교통망은 상당히 양호한 셈. 

이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나머지 구간이 개통된다면 동-서 방향의 교통 사정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옥정신도시 분석 - 주요 지점까지 소요시간

GTX-C와 7호선 연장이 아직 개통 전이니 지금은 1호선이나 버스, 혹은 자가용으로 서울을 오갈수밖에 없다.

옥정신도시(옥정 린 파밀리에 예정지 기준)에서 서울 주요 지점(강남역, 서울시청)까지 소요시간을 측정해보았다.

 

먼저 강남역을 찍어본다.

옥정신도시 - 강남역 대중교통/자가용

 

도로 사정이 아주 한가한 일요일 밤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봐야한다.

정체가 거의 없을 시에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자동차로 54분이 걸린다.

출퇴근 시간 정체를 감안하면 대중교통과 자동차 둘 다 1시간 30분 이상, 심하면 2시간 까지도 잡아야 한다.

일단 거리 자체가 48km라는 절대적으로 먼 거리이기 때문에 지금의 교통 인프라로는 양주에서 강남까지 출퇴근은 힘들어보인다.

(그래서 주민들이 그렇게 GTX, GTX 노래를 부르나 보다)

 

 

다음은 서울시청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인해본다. 마찬가지로 일요일 밤 시간에 측정한 시간이다.

옥정신도시 - 서울시청 대중교통/자가용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 30분, 자동차로는 50여분 정도가 걸린다.

강남가는 것보다 거리는 좀 짧지만 소요시간은 비슷하게 나온다.

 

그나마 종로 주변의 서울 중심부는 1호선을 통해 접근 가능하여 출퇴근시간에도 시간차이가 크지는 않을 것 같다.

옥정신도시에서는 강남보다는 서울 시내로 나가기가 더 편해보인다.

 

정리 - 지금보다 나중에 빛나게 될 너에게

 

편의시설이나 다른 요소는 옥정신도시에 살아보지 않아서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대형마트 위치만 살펴보면 롯데마트는 동두천에, 이마트는 양주에 있긴하나 덕정역 서쪽에, 홈플러스는 포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심상가에 CGV는 있는 것 같은데 대형마트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는듯 하다.

 

무튼 옥정신도시는 정리해본 결과 지금의 가치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이 더 돋보이는 곳인것 같다.

무엇보다도 제 가치를 찾기 위해서는 GTX-C와 7호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지금 교통사정으로는 서울 중심부와 강남을 나가는게 쉽지 않아서 주요 업무지구에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이 거주 후보지로 생각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의 교통 상황으로는 경기 북부나 서울 북부 지역에 일자리가 있는 사람만 들어가 살 수 있다. 교통이 개선되면 이 범위가 좀 더 넓어진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옥정신도시를 주거 후보지로 두고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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