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마이너스 통장(PPL 가계통장대출) 연장 시 적용 금리 알아보기

 

우리은행에서 만든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고 있다. 작년 6월에 3천만 원 한도로 만들었던 통장이다. 당시 대출규제가 가장 심했을 때라 한도가 고작 3천만 원밖에 나오지 않았다. ㅠㅠ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당시에 받았던 금리는 변동금리로 3.06%였다.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3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상품이었다. 만들 당시 안내받기로 마이너스통장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1년 후에 다시 연장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고 마이너스 통장을 연장해야 할 시기가 왔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은행 마이너스 통장 연장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리은행 마이너스 통장 연장 시 금리

우리은행 마이너스 통장 연장은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연장해야 할 날짜 한 달 전쯤에 우리은행에서 전화가 오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콜센터 직원은 전화로 친절하게 마이너스 통장 연장 여부를 묻고 갱신을 하기 위해 이런저런 것들을 이야기해줬다. 10분 남짓한 통화를 마치면 마이너스 통장이 연장된다. 전화를 받지 못했더라도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뱅킹을 통해서, 아니면 내가 전화를 해서 연장할 수도 있다.

 

마이너스 통장을 연장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건 바로 적용되는 금리였다. 최근 금리가 많이 올랐기에 걱정도 되었다. 상담원은 친절하게 4.76%의 금리가 적용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1년전 금리가 3.06%였으니 1년 만에 금리가 1.7%p나 오른 것이다. 비율로 따지면 무려 55%나 올랐다. 엄청난 인상이었다. 나도 모르게 "헉" 소리가 나와서 상담원이 "최근 금리가 많이 올랐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금리가 오른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내가 경험하고 보니 바로 체감이 됐다.

 

마이너스 통장 연장 전과 연장 후 이자 비교, CD연동대출기준금리가 많이 올랐다.

 

마이너스 통장을 연장하며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연장할 때 대출액을 일단 갚아야 하는건가? 그럼 대출받아서 산 주식 다 팔아야 하는데 어떡하지??" 상담원에게 물어보니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연장할 때에 대출을 상환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우리은행 마이너스 통장 실제 이자 확인

현재 대출액은 2,200만원 정도고 이에 대한 월 이자는 82.000원 정도가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에서는 문자로 친절하게 매월 부과되는 이자 액수를 안내해주고 있다. 마이너스 통장 이자는 나오는 즉시 입금한다. 마이너스 통장은 이자가 쌓일수록 역의 레버리지가 굴러가기 때문이다. 내가 갚지 않은 이자 액수만큼의 이자가 다음 달 마이너스 통장 이자로 찍혀서 빚의 복리효과 발생한다. "이자는 먼저 갚기" 마이너스 통장 이용 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