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명란마요 삼각김밥을 먹어 봤다. 명란마요는 명태의 알인 명란과 마요네즈를 섞은 내용물이 들어가 있는 삼각김밥이다. 명란은 젓갈로도 많이 먹는 주 반찬 중에 하나로 짭쪼름 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반찬이다. 이번 글에서는 GS25 명란마요 삼각김밥의 가격과 영양소, 단백질과 나트륨 함량과 맛을 정리해본다.
- 1,100원
- 102g
- 175kcal
명란마요 삼각김밥의 영양소를 분석해보면 일반적인 삼각김밥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일일 권장량의 12% 정도로 삼각김밥 치고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대부분 삼각김밥의 나트륨 함량이 20% 이상임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명란이 젓갈이라 음식 중에서도 짠편인데 나트륨 함량이 낮다는게 의외다. 마요네즈를 사용하지만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거의 없다. 동시에 단백질 비율은 높은 편이라 영양학적으로 그나마 괜찮은 삼각김밥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콜레스테롤이 다소 높은 건 아쉬운 점이다.
GS25 명란마요 삼각김밥은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GS25의 참치마요가 112g임에 반해 명란마요는 102g밖에 되지 않는다. 열량도 참치마요에 비해 40kcal 정도 낮은 편이다. 같은 가격임에도 양에서 다소 손해를 본다. 참치보다는 명란 가격이 조금 더 비싸서 그런게 아닌가 하고 예상해본다.
명란마요 삼각김밥은 디자인적으로 독특한 면이 있다. 명란마요 삼각김밥에는 첫 입 부분인 삼각형 윗 꼭짓점 부분에 명란이 들어가 있다. 다른 삼각김밥들이 내용물이 밥 안에만 있는 것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첫 입부터 명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밥에 볶음 참깨가 들어가 있었다. 아쉽게도 깨의 양이 적어 깨맛은 느껴지지 않았다(다른 삼각김밥들도 동일하다). 명란마요는 삼각김밥 가운데 부분에 적정량이 들어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GS25 삼각김밥이 내용물이 가장 튼실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명란마요 삼각김밥도 이에 부합했다.
명란임에도 많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김 표면에는 약간의 참기름이 묻어 있어 손에 묻어나왔으나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GS25 명란마요 삼각김밥의 특징 3가지를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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