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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2023년 월급 인상 내용 정리 - 교사 및 교육행정직과 비교

학교 일기/교육 이슈

by Path Follower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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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교육청과 공무직 노조 간 임금협약이 가결되었다. 이번글에서는 이번 2023 공무직 임금협약 내용과 일선 학교에서 일하는 교육공무직들이 2023년도에는 얼마나 오른 급여를 적용받게 되는지 정리해 봤다. 

 

교육공무직 2023년 임금 인상 내용

1. 월 기본급 인상

교육공무직은 크게 월급제 유형1과 월급제 유형 2로 나뉜다. 월급제 유형 1은 상시근무자에 속하는 직종이고, 월급제 유형 2는 방학중 비근무자에 속하는 직종이다. 상시근무자인 월급제 유형 1에 속하는 직종이 월급제 유형 2보다 기본급이 월 20만 원 높다. 각 유형에 해당하는 공무직 직종은 아래와 같다.

 

월급제 유형1 

  • 특수에듀케어강사
  • 전문상담사
  • 특수교육지원센터전담인력
  • 돌봄 전담사(전일제) 등

 

월급제 유형2

  • 교육실무사(통합)
  • 유치원교육실무사
  • 특수교육실무사
  • 조리실무사 등

 

별도기준

  •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임금협약에 따라 2023년 공무직의 월 기본급이 5만 원씩 인상되었다.

월급제 유형 1은 2,068,000원에서 2,118,000원으로, 월급제 유형 2는 1,868,000원에서 1,918,000원으로 인상되었다.

별도기준이 적용되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월 기본급은 2,030,070원에서 2,080,070원으로 인상되었다.

 

2. 정기상여금 인상

정기상여금도 인상되었다.

기존 연 90만 원이었던 상여금이 2023년부터 10만 원 인상되어 연 100만 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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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절휴가비 인상

기존 연 1,400,000원씩(설, 추석 각 700,000원) 지급되던 명절 휴가비가 2023년부터 연 1,600,000원(설, 추석 각 800,000원)으로 20만 원 인상된다. 

 

4. 맞춤형 복지비 인상

기존 연 550,000원씩 지급되던 맞춤형 복지비가 2023년부터 10만 원 늘어난 연 650,000원씩 지급된다.

 

교육공무직의 근속수당과 근속 상한은 변경되지 않았다.

현행 적용되고 있는 근속수당은 월 39,000원, 근속상한은 21년이다.

(근속수당은 공무원의 호봉 개념, 근속상한은 근속수당 인상이 적용되는 년수의 상한을 의미함)

공무원의 호봉은 정년까지 승급되고 인정되는 것에 반해, 교육공무직은 21년 상한이 있고 인상폭도 낮은 편이다.

 

이를 통해 한 달에 교육공무직이 받을 수 있는 돈을 대충 계산해 보면 아래와 같다.

 

월급제 유형 2(교육실무사, 10년 차, 자녀수당 및 기타 수당 없음을 가정)

  • 월 기본급 : 2,118,000원
  • 근속수당 : 351,000원
  • 정액급식비 : 140,000원
  • 정기상여금 : 약 83,000원(100만 원 ÷ 12개월)
  • 명절휴가비 : 약 133,000원(160만 원 ÷ 12개월)
  • 맞춤형 복지비 : 약 54,000원(65,000원 ÷ 12개월)

총 2,879,000원(세전)

※ 위 금액은 자료 수집 과정과 계산 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3 교육공무직 임금협약 내용

 

 

공무원(교사)과 교육공무직 인상률 비교

학교에서 일하는 공무원인 교원과 교육행정직의 급여는 2023년에 1.7% 인상되었다.

교육공무직의 월 기본급 인상률을 계산해 보면 월급제 유형 1의 경우 약 2.4%, 월급제 유형 2의 경우 약 2.68%이다. 공무원과 비교하면 1% p 이상 임금 인상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교육공무직이 공무원보다 임금 인상률이 높긴 하나, 모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수치이다.

 

수당도 살펴본다. 공무원의 경우 수당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

특히나 공무원 중에서도 교사는 교원연구비가 월 5,000원 오른 걸 제외하면 아무 수당도 오르지 않았다(자녀수당이 오르긴 했으나 이건 모든 공무원에 적용되는 것이니 제외). 경찰이나 소방, 일반직 8~9급 저호봉 공무원들은 본봉이 3~5% 가까이 올랐으나, 교사는 이마저도 없었다. 

 

그에 반해 교육공무직은 정기상여금, 명절휴가비, 맞춤형 복지비까지 빠짐없이 올랐다. 다 합치면 연 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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