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 계속되면서 이민 장려에 대한 논의가 조금씩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경제활동인구는 이미 줄어들기 시작했고, 노동력 부족 현상은 예견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이나 간병 등의 서비스에서 많은 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발맞춰 다문화 학생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다문화 학생의 특징은 외국인이 밀집되어 거주하는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특정 지역에 다수의 다문화 학생이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서울과 안산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정리해본다.
2023.01.20 - [학교 일기/교육 이슈] - 서울시 자치구별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비율 정리
서울에도 많은 외국인과 그 자녀들이 살고 있다. 통계 자료를 보면 서울 지역 다문화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기준 4.7%가 넘는다. 서울에 있는 38만여명의 초등학생 중 1만 8,000명 정도가 다문화 가정 학생이며 이들 대부분은 구로구와 영등포구,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다.
아래는 도림천과 대림역 주변의 지도다. 대림역을 기준으로 동쪽은 영등포구, 서쪽은 구로구인데 대림역 주변 반경 1.5km 이내에 서울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 6개가 모두 자리하고 있다. 영등포구에서는 영림초, 대동초, 도신초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았고 구로구에서는 동구로초, 영일초, 구로남초, 구로초의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았다. 이들 학교는 최소 10명 중 4명 이상이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보광초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45%에 달했는데 이는 이태원에 외교관이나 외국인의 자녀가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성초는 구로디지털단지역 남쪽에 있는 초등학교로 독산동 일대에 거주중인 조선족 다문화 학생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중학교도 영등포구와 구로구에 있었다. 해당 지역의 초등학교를 졸업한 초등학생들이 인근 중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이다. 구로중의 다문화 학생 비율이 48%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대림중이 36%였다.
수도권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안산시이다. 안산 반월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기 때문이다. 안산에는 전교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이 90%가 넘는 초등학교도 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97%에 달하는 안산 원곡초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다문화 교육 안내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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