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페이스 리프트(디 엣지, 2024)와 2023 K5 크기, 성능, 연비, 기능 비교 분석

 

2023년 5월 3일, 현대자동차에서 쏘나타 디 엣지 모델을 출시했다. 쏘나타 DN8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쏘나타 DN8의 평판과 판매량은 쏘나타라는 차의 명성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이었다. 과연 DN8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쏘나타의 판매량을 반등 시킬 수 있을까? 경쟁 모델인 기아의 K5와 크기, 성능, 연비, 기능, 가격을 비교해보며 반등의 가능성을 정리해봤다. 

 

 

크기 비교

쏘나타 DN8 디 엣지와 K5의 크기를 비교해본다.

 

쏘나타 DN8 디 엣지

• 전장 : 4,910mm
• 전고 : 1,445mm
• 전폭 : 1,860mm
• 휠베이스 : 2,840mm

 

K5

• 전장 : 4,905mm
• 전고 : 1,445mm
• 전폭 : 1,860mm
• 휠베이스 : 2,850mm

전장은 쏘나타가 K5보다 5mm 더 길고, 휠베이스는 K5가 쏘나타보다 10mm 더 길다. 전고와 전폭은 두 차가 동일하다.

실내 공간이 K5가 조금 더 넓지만, 크기에 있어 두 차의 차이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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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비교

쏘나타 DN8 디 엣지(스마트스트림 1.6 터보 기준)

• 엔진 : 스마트스트림 G1.6 T-GDi
• 배기량 : 1,598cc
• 최고 출력(PS/rpm) : 180 / 5,500
• 최대 토크(kgf·m/rpm) : 27.0 / 1,500~4,500
• 연료탱크용량 : 60L
• 트렁크 용량 : 480L

 

K5(스마트스트림 1.6 터보 기준)

• 엔진 : 스마트스트림 G1.6 T-GDi
• 배기량 : 1,598cc
• 최고 출력(PS/rpm) : 180 / 5,500
• 최대 토크(kgf·m/rpm) : 27.0 / 1,500~4,500
• 연료탱크용량 : 56L
• 트렁크 용량 : 510L

두 차 모두 같은 엔진이 쓰이기 때문에 배기량과 출력, 토크는 동일하다. 연료 탱크 용량은 쏘나타가 조금 더 많고(4L), 트렁크 용량은 K5가 조금 더 많다(30L).

 

 

연비 비교

쏘나타 DN8 디 엣지(스마트스트림 1.6 터보, 17인치 타이어, 빌트인캠 미설치 기준)

• 복합 연비 : 13.5
• 도심 연비 : 11.9
• 고속도로 연비 : 15.9

 

K5(스마트스트림 1.6터보, 17인치 타이어, 빌트인캠 미설치 기준)

• 복합 연비 : 13.6
• 도심 연비 : 12.1
• 고속도로 연비 : 16.0

 

두 차의 연비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K5가 아주 근소하게 낫다. 두 차의 공차중량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쏘나타가 K5보다 65kg 정도 더 무겁다).

 

 

기능 비교

쏘나타 DN8 디 엣지

 

K5

 

쏘나타 디 엣지와 K5의 편의 기능 차이를 정리해보면, 쏘나타가 최신 모델인만큼 쏘나타의 편의기능이 전반적으로 K5보다 더 낫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쏘나타는 그랜져와 코나에 적용된 전자식 변속 칼럼 기어를, K5는 다이얼식/노브식 기어를 사용한다.
• 쏘나타의 내비 크기는 12.3인치, K5의 내비 크기는 10.25인치로 쏘나타의 내비 크기가 조금 더 크다.
• 쏘나타는 현대 디지털키2를, K5는 기아 디지털키1을 사용한다. 디지털키2만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작동한다.
• 쏘나타에는 빌트인캠2가, K5에는 빌트인캠1이 들어간다.
• 쏘나타에는 e하이패스 시스템이, K5에는 일반 하이패스 시스템이 들어간다(차이점은 하이패스 카드의 유무).
• 쏘나타에는 USB C타입이 지원되지만, K5에는 일반 USB가 지원된다.
• 쏘나타에는 뒷면 자동식 커튼 시스템이 있지만, K5에는 없다.
• 쏘나타에만 지문 인식 시스템이 들어가 있지만, K5에는 없다.

 

 

가격 비교

쏘나타 DN8 디 엣지(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터보)

가장 낮은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이 2,787만원, 다음인 익스클루시브가 3,168만원,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 3,530만원이다. 여기에 가솔린 1.6 터보 엔진으로 바꾸려면 68만원이 추가된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으로 비교하고 있으니 가솔린 1.6 터보 트림별 가격을 살펴보면 프리미엄 트림이 2,855만원,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3,236만원, 인스퍼레이션 트림이 3,598만원이다. 이전 모델이었던 센슈어스와 비교해보면 트림의 명칭이 변경되었고, 가격이 150~250만원 정도 인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쏘나타 디 엣지 가격표

깡통인 프리미엄 트림에는 내비, 디지털키2, 무선 충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오토 에어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통풍 시트 등이 없다. 깡통 트림이어도 주행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다만 편의사항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는 정도다. 필요 옵션으로 생각되는 것들인 내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키2 등의 옵션을 모두 추가하느니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사는게 더 싸다. 개인적으로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컨비니언스1이나 플래티넘2 정도 옵션 정도만 넣어도 충분해보인다.

 

K5(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터보)

가장 낮은 트림인 트렌디가 2,479만원, 다음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2,768만원, 그 다음 트림인 노블레스가 2,979만원,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3,284만원이다. 전체적으로 K5의 가격이 쏘나타보다 저렴하다는걸 알수 있다.

K5 가격표

 

K5의 깡통인 트렌디 트림에는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디지털 키 기능 등이 없다(K5에는 버튼시동도 없다).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옵션으로 추가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노블레스 트림까지는 올려줘야한다. K5 노블레스 트림과 쏘나타의 익스클루시브 트림 가격을 비교하면 약 25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이를 통해 봤을 때 쏘나타가 K5보다 약 8% 정도 비싼 수준이다. 쏘나타가 비싸긴 하지만 K5보다 나은건 중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내비가 포함된다는 점이다. K5는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까지 가야 내비가 기본 옵션으로 추가된다. 이외에도 외장 LED램프도 LED 프로잭션 헤드램프를 제외하면 쏘나타는 대부분 기본 옵션인 반면, K5는 노블레스 트림까지 가야 지원된다. 쏘나타가 가격은 비싼 대신 기본 옵션 면에서는 K5보다 다소 나음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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