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는 어디일까?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궁금해했을 법한 주제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매년 도로 종류별(고속도로, 일반국도,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로 통행량 상위 구간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1년과 2022년에 순위에 오른 도로들을 살펴본다.
고속도로 통행량 1위 ~ 5위 구간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 1~5위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모두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2021년과 2022년에는 순위만 바뀌었을 뿐, 통행량 상위 5개 구간은 동일했다. 2022년 기준 상위 5개 구간의 통행량은 모두 일일 기준 20만 대를 넘었다. 하루에 자동차 20만 대가 지나간다는 의미는 시간당 8,300대, 분당 139대, 초당 2.3대가 지나간다 뜻이다. 이건 새벽시간까지 동일하게 계산했을 때니, 주간시간만 계산하면 이보다 더 많은 차들이 도로를 지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아래 구간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통행량 상위 구간 모두 상습 정체구역으로 알려진 구간들이다.
2022년 순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퇴계원 구간(일당 216,198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운-안현 구간(일당 212,713대)
경부고속도로 동탄-신갈 구간(일당 210,520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오지-서운 구간(일당 207,037대)
경부고속도로 신갈-판교 구간(일당 206,314대)
2021년 순위
경부고속도로 신갈-판교 구간(일당 211,117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퇴계원 구간(일당 208,292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오지-서운 구간(일당 203,853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운-안현 구간(일당 194,558대)
경부고속도로 동탄-신갈 구간(일당 192,26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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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도 통행량 1위 ~ 5위 구간
일반국도의 경우 고속도로보다 통행량은 적었으나, 무시하지 못할 통행량을 보여주었다.
일반국도도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3위와 4위의 순위만 바뀌었을 뿐, 상위 5개 구간은 동일했다.
2022년 순위
국도 77호선 서울시-장항IC 구간(일당 193,062대)
국도 42호선 사사동-수원시 구간(일당 125,451대)
국도 3호선 광주시-성남시 구간(일당 123,350대)
국도 39호선 사사동-성포동 구간(일당 113,766대)
국도 77호선 장항IC-문발IC 구간(일당 101,809대)
2021년 순위
국도 77호선 서울시-장항IC 구간(일당 198,940대)
국도 42호선 사사동-수원시 구간(일당 137,038대)
국도 39호선 사사동-성포동 구간(일당 126,810대)
국도 3호선 광주시-성남시 구간(일당 121,609대)
국도 77호선 장항IC-문발IC 구간(일당 109,203대)
국가지원지방도 통행량 1위 ~ 5위 구간
2022년과 2021년 국가지원지방도 통행량 상위 5개 도로와 구간은 아래와 같았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며 김포와 서울을 잇는 도로인 국지도 78호선(김포한강로)의 정체가 심한 이유가 아래 데이터를 통해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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